곁에 1
위암 영상검사는 위암의 침범 깊이와 전이 여부를 평가하고,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수술이나 항암치료 후에도 재발이나 전이를 조기 발견해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암에서 영상검사는 왜 받아야 하나요?
위암은 보통 위내시경으로 진단합니다. 그러나 암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치료 방법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때, 영상검사는 단순히 암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서, 위벽을 얼마나 깊게 파고들었는지, 주변 림프절로 퍼졌는지, 다른 장기로 전이됐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술 가능 여부, 내시경 절제가 적절한지, 항암치료의 필요성 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상검사는 위암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상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과거에는 상부 위장관 조영술이라고 해서 조영제를 마신 뒤 X-선을 촬영하여 위의 윤곽과 혹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를 널리 사용했습니다. 현재는 내시경 검사의 정확도가 높아 주된 검사는 아니지만, 위 전체의 모양을 한눈에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는 전산화단층촬영(CT)입니다. 복부 CT는 암이 위벽을 얼마나 침범했는지, 복부 림프절로 번졌는지, 간이나 폐 같은 장기로 퍼졌는지를 확인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특히 CT 위조영검사(CT gastrography)는 위를 물이나 발포제로 부풀린 상태에서 촬영하여 위벽과 병변을 더 선명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3D 기법으로 위의 전체 모양을 재구성해 위치와 범위를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자기공명영상(MRI)은 주로 간 전이가 의심될 때 사용되며, CT보다 간 병변을 더 정밀하게 보여줍니다.
CT 위조영검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CT 위조영검사를 위해서는 보통 검사 6~8시간 전부터 금식해야 합니다. 조영제 알레르기나 신장 질환이 있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 전에 의료진에게 알려야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위암 수술이나 항암치료 후에도 영상검사를 해야 하나요?
위암은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후에도 재발이나 전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영상검사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남아 있는 암이나 새로운 병변이 있는지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술 후에는 복강 내 재발이나 간·폐 전이를 확인하고, 항암치료 중에는 종양이 줄어드는지, 혹은 새로운 병변이 생기는지를 평가하는 지표가 됩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영상검사는 환자의 상태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필요할 경우 조기에 치료 방침을 조정할 수 있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결론적으로 위암 진단에서 영상검사는 위암의 침범 깊이와 전이 여부를 평가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수술이나 항암치료 후에도 재발이나 전이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CT를 기본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CT 위조영검사, MRI 등이 보조적으로 시행됩니다. 환자는 검사 시 기본적인 사항만 지키면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과 사후 관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