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의 발견
10월 제철음식으로 즐기는
대전의 맛 이야기
제철 맞은 음식 재료가 늘며 먹을거리 풍성한 10월. 싱싱한 해산물로 차린 건강밥상이 무더위에 잃었던 체력을 보충해 주고, 설탕과 버터, 우유, 달걀 없이 만든 유기농 곡물빵과 신선한 샐러드가 건강한 디저트의 세계로 인도한다. 올가을 건강한 메뉴로 맛과 건강을 책임지는 맛집 리스트를 소개한다.
자료 제공: 대전시청

통영에서 공수해온 신선한 재료
문화굴마을
매일 산지에서 직송해 온 통영굴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다. 고소한 참기름 향으로 이성을 잃게 하는 굴영양밥과 굴김치밥, 매생이와 부추가 어우러져 시원한 맛을 내는 굴해장국이 인기 메뉴이며, 각각의 메뉴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굴이 잔뜩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탱탱하게 살이 차올라 있는 통영굴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굴전을 추천하는데, 여기에 함께 나오는 양념장이 맵지 않고 맛이 깊어 굴전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TIP
함께 나오는 장아찌와 김치 등의 반찬이 맛있는데, 특히 김치는 국밥이나 전과 함께 먹으면 입맛이 더 살아난다.
대전광역시 중구 계룡로 918번길 21
042-224-4292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빵
밀그램
밀그램은 건강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다. 이곳에서는 천연발효종을 장시간 발효해 빵을 만들어 그 맛이 깊고 풍부하며 우리밀과 발효 버터를 사용하다 보니 빵을 먹었을 때 소화가 잘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계산대 옆 냉장고에는 매일 아침 신선한 채소를 사용해 만든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다. 정성이 들어간 좋은 재료를 고집하다 보니 인기 메뉴인 치즈볼이나 크림빵, 팥빵의 맛이 느끼하거나 심하게 달지 않고 입안에서 편안하게 감돈다.
TIP
요일마다 판매하는 빵 종류가 일부 다르니 좋아하는 빵이 있다면 미리 체크하는 것이 필수!
대전광역시 중구 계룡로 918번길 32
042-226-4678


신선한 동죽에서 우러난 깊은 맛
오씨칼국수
서해안에서 공수한 생물 동죽을 넣어 칼국수, 조개탕 등의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무, 멸치, 다시마 등 약 10가지의 재료를 12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에 동죽과 청양고추를 넣어 만든 손칼국수는 이곳의 대표 메뉴로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밀가루 반죽을 홍두깨로 밀어가며 면발을 뽑기 때문에 면발 굵기가 제각각인데, 여기에 탱글탱글한 조갯살이 어우러져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TIP
김치가 다소 매울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조절해 먹을 것!
대전광역시 동구 옛신탄진로 13
042-627-9972
직접 우린 육수의 매력
이비가짬뽕 유성본점
지금은 지역의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공해 대전시 곳곳에서 매장을 두고 있는 이비가짬뽕.
전 지점에서 먹어도 맛있지만, 유성 본점에서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매력을 더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한약재와 사골, 해산물 등의 재료로 직접 우린 진한 육수와 알카리수로 반죽하고 숙성한 생면이 매력적인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짬뽕과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TIP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정문 쪽에 이비가짬뽕 서대전점이 운영 중인데, 이곳도 본점 버금가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화원로 39
042-823-7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