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처방
담백하게 챙기는 여름 보양,
닭가슴살 삼계탕
식단은 가볍게, 영양은 알차게 챙기는 요즘. 깊은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사랑받아온 전통 보양식 삼계탕이 닭가슴살을 활용해 한층 더 담백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맛은 살리고 부담은 줄인 삼계탕으로, 올여름 현명한 보양식을 즐겨 보자
든든하게 채우는 여름의 맛
삼계탕은 통닭 속에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푹 고아낸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 기운을 보충하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삼계탕 한 그릇에 들어 있는 칼로리는 평균 800~900kcal 정도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을 훌쩍 넘긴다. 여기에 밥, 반찬, 김치 등을 곁들여 먹는다면 총 섭취 열량은 1,000kcal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특히 닭 껍질에는 포화지방이 많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입맛과 건강 모두 잡은 닭가슴살 삼계탕
고칼로리 음식인 삼계탕이 더 가볍고 건강한 보양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대표주자인 ‘닭 가슴살 삼계탕’은 통닭 대신 닭가슴살을 사용하고, 껍질을 제거해 포화지방과 열량을 줄였다. 전통적인 삼계탕 한 그릇의 열량이 800~900kcal에 달하지만, 닭가슴살 삼계탕은 열량을 50% 이상 낮출 수 있어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 중인 이들에게 제격이다.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인삼, 마늘, 대추 같은 보양 재료를 더하면 삼계탕 본연의 깊은 맛은 그대로 살릴 수 있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닭가슴살을 푹 삶아 채소와 함께 끓이기만 하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보양식이 완성된다. 
※ 수치는 일반적인 조리 기준의 평균값을 바탕으로 단순 환산한 값이며, 재료 구성과 조리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담백한 닭가슴살 삼계탕 레시피
1____찹쌀을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준다.
2____냄비에 물, 마늘, 대추, 인삼을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3____끓기 시작하면 닭가슴살을 넣고 약 20분간 푹 끓인다.
4____찹쌀을 넣고 약한 불로 10~15분간 더 끓인다.
5____찹쌀이 퍼지고 육수가 걸쭉해지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6____그릇에 담고 송송 썬 파를 올려 마무리한다.
TIP
* 인삼 대신 생강으로 대체해도 되고, 없다면 생략해도 된다.
* 찹쌀 없이 만들면 더 담백하고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