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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최초 도입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하이퍼아크-트루빔STx’

방사선종양학과

사진 (오른쪽 부터) 방사선종양학과 김섭 교수, 권진이 교수, 김기환 교수, 김준상 교수, 김도욱 전임의사

방사선종양학과는 지난해 최첨단 방사선치료기인 ‘하이퍼아크-트루빔STx(HyperArc TrueBeam STx)’를 충청권 최초로 도입, 가동을 시작했다. 트루빔 STx는 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을 조사할 때 주위 정상조직에 불필요한 방사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 기존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4차원 입체 방사선치료기다. 하이퍼아크 기술은 정교한 방사선수술에 적합한 기술로 비침습 방식을 활용해 특수 마스크를 이용하여 환자를 고정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으며, 기존 치료방식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혁신적으로 치료 시간을 단축 할 수 있다.

최신의 방사선치료기법을 모두 적용 가능한 ‘트루빔 STx’

트루빔 STx는 암 치료용 방사선치료기(선형가속기)중 가장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다. 선형가속기에 있는 ‘다엽 콜리메이터(MLC)’라고 불리는 장치는 암의 모양에 맞게 치료 범위를 설정하게 해 주는데, 그 크기가 작을수록 더 정밀하게 암을 치료할 수 있다. 트루빔의 다엽 콜리메이터 크기는 2.5mm로 기존 장비(5mm) 대비 종양의 위치를 더 정밀하게 맞추는 것이 가능하여 암에 높은 방사선량을 더 정확하게 집중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트루빔 STx는 최신 방사선치료기법인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회전 용적방사선치료(VMAT)를 높은 정확도로 시행 가능하며, 고선량의 방사선치료로 치료 횟수를 1~5회 이내로 끝내는 ‘정위적 방사선수술(SRS)’이나 ‘정위적 방사선치료(SBRT)’를 시행할 수 있다. 특히, 트루빔 STx는 고해상도 CT를 바탕으로 치료 전 종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후 치료를 시행하는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폐암, 간암, 위암, 전립선암, 갑상샘암, 유방암 등의 암 치료 시 호흡을 모니터링하여 종양이 움직이는 경우에도 정확하게 종양에 방사선을 집중하여 전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부 정상 장기에 방사선치료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종양 제어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치료는 더 정교하게, 치료 시간과 부작용을 최소화한 ‘하이퍼아크 솔루션’

이번에 도입한 트루빔 STx는 특히 두경부 종양을 포함한 다발성 뇌전이암의 비침습적 방사선수술이 가능한 ‘하이퍼아크 솔루션’을 장착한 모델로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도입되었다. 하이퍼아크 기술은 정교한 방사선수술에 적합한 기술로 비침습 방식을 활용해 특수 마스크를 이용하여 환자를 고정할 수 있어 환자의 통증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으며, 기존 치료방식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혁신적으로 치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수술은 일반치료에 비해 1회당 환자에게 전달되는 방사선량이 많아 치료가 더욱 정교하고 정확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하이퍼아크 치료는 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된 6차원 환자 치료 테이블이 환자의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가 환자의 추가 이동 없이 정교하게 이동하여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유도한다. 더불어, 방사선수술에 가장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가진 하이퍼아크 치료계획시스템이 주변 정상 장기에 방사선이 최소화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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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치료 효과 극대화와 편의성 증대로 환자 만족도 향상 기대

하이퍼아크-트루빔STx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암 치료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성적과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신 방사선치료에 최적화된 장비는 지역 사회 암 환자에게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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