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른 회복과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한
'로봇수술센터'

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2월부터 로봇수술센터(김지연 센터장/ 대장항문외과 교수)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최소 피부 절개를 통해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 기구를 삽입하고, 의사는 원격조종장치에 앉아 로봇 기구를 원격으로 조정하는 최첨단 복강경 시스템이다.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법과 달리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10배 확대된 시야를 제공해 선명하고 넓은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미세한 신경, 혈관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병적만 안정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손목보다 자유로운 관절을 가진 로봇기구를 통해 의사의 손 떨림을 보정할 수 있어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에는 다빈치 Xi, 다빈치 SP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면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를 통해 대장암, 위암 등의 암 수술, 이비인후과 종양, 심장혈관흉부외과 수술, 산부인과 수술 등이 가능함으로써 지역 내 완결적 치료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를 대면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이송 로봇' 도입

충남대학교병원은 자율주행 이송 로봇 도입을 통해 의료진의 단순 반복 업무는 줄이고 환자를 대면하는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발전후원회 기부금으로 도입된 다송이는 “많이(多) 이송한다. 모두 다 이송한다.”라는 의미로 직원 공모전을 통해 명칭이 선정되었다.

병동 간호사가 터치스크린 또는 앱에서 배송 목적지를 클릭하면, 소아동 4층과 5층 병동에서 출발하여 검체 및 약제 배송이 시작된다. 승강기와 자동문에 설치된 모듈과 연동되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스스로 자동문을 통과하고, 승강기에 탑승하여 층간 이동도 문제없이 수행한다.

병동을 출발하여 약 250~300m 정도 거리에 있는 본관 지하 1층 입원약국과 본관 2층의 진단검사의학과, 응급검사실, 혈액은행까지 이동하는 동안 마주치게 되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여러 장애물을 피하면서 자율 주행하는 모습은 마치 베테랑 이송 직원의 모습 같다.

이번 자율주행 이송 로봇 도입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에 로봇을 도입, 운영하여 원내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함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병원 이용이 더욱 편리하도록!
‘병동 원무라운지’ 운영

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7월부터 환자 중심 원무시스템 구축을 위해 본관 5·7층에 ‘병동 원무라운지’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입·퇴원 수속 창구가 1층에만 위치하고 있어 병동 환자와 보호자의 동선이 길고, 대기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이러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본관 4~7층에 퇴원금 수납 및 제증명 발급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5, 7층에는 병동 원무라운지를 개소하여 입원 고객들이 1층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입·퇴원 수속과 제증명 발급이 가능해졌다.

원무라운지가 운영되면서 원무행정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원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무 서비스를 매우 만족한다는 평가가 83%에 달했으며, 시설 및 편의 만족도도 79%로 높았다. 원무라운지를 통해 원무 행정 처리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친절하게 원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내원객들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