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

미래를 열다

함께 열어요2

자료제공 암센터

대장암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법 찾는
‘대장암 다학제 통합진료’

1명의 암환자 위해 8개 과 의료진 머리 맞대

대장암 환자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는 다학제 통합진료가
시작되면서 대장암 치료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치료성적 높이는 다학제 통합진료… 대장암도 적용

충남대학교병원은 대장암 환자에 대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했다. 다학제 통합진료란 환자의 진단·치료에 관련된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 상태를 상담하고 논의하도록 한 진료방법이다. 이번에 구성된 대장암 다학제 진료팀에는 대장항문외과·소화기내과·혈액종양내과·영상의학과·핵의학과를 비롯해 방사선종양학과·흉부외과·간담췌외과 등의 의료진이 포함되며, 환자의 상태 및 치료방향에 따라 4~6인의 진료과 교수가 참여하게 된다.

여러 진료과 다니는 불편 없이 치료계획 세울 수 있어

다학제 통합진료는 특히나 ‘암’ 질환에서 두각을 보여 왔다. 암 환자는 복합적인 증상을 겪거나 다양한 치료법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결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여러 진료과를 다녀야 한다.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 역시 전이암에 대한 동시수술 및 유전자에 따른 표적치료제 사용 등 복잡한 치료가 필요한다.
하지만 다학제 통합진료를 의뢰하면 여러 진료과가 한자리에 모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게 된다. 환자의 진료 편의뿐만 아니라 진료 기간 및 일정을 단축할 수 있다. 더불어 여러 진료과 전문의에게 치료의 가능성 및 치료 결정 이유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다.

여러 과 의료진에게 치료결정 이유와 치료방법 들어

대장암 다학제 통합진료는 매주 수요일 오전 12시에 진행된다. 의료진의 사전 회의 후 진료가 시작되면 영상의학과·핵의학과·소화기내과 등의 교수가 검사결과를 설명하고 이후 치료결정 이유, 치료방법에 대한 설명 순으로 이어진다. 설명 후에는 환자 및 보호자의 질의시간을 가지고, 검사 및 치료일정에 대한 안내로 통합진료가 마무리 된다.

사진

여러 진료과
전문의에게
치료의 가능성 및
치료 결정 이유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다

사진

대장암 다학제 통합진료 모습

김지연 외과장은 “다학제 통합진료는 단일과 의료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대장암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최선의 치료방침을 정하고 치료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사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