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지금

충남대학교의 랜드마크Ⅱ

충남대학교에는 ‘정문’과 ‘백마상’ 외에 또 다른 랜드마크가 있다. 바로 ‘영탑지와 충대석탑’, ‘교시탑과 조각공원’ 이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고, 직접 찾았던 충남대학교의 명소로서 싱그러운 봄날엔 충대인의 놀이터가 되어주고, 무더운 여름엔 시원한 쉼터가 되어주었다. 두 랜드마크에는 어떤 역사와 에피소드가 숨겨져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자료 제공: 충남대학교

충대석탑

오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영탑지와 충대석탑

정문부터 중앙도서관을 관통하는 대로인 한빛의 길을 따라 올라오다 보면 꽃과 나무로 숨겨진 정원인 충남대학교의 후원, ‘영탑지’와 ‘충대석탑’이 있다. 영탑지는 학업과 일, 취업 등 삶의 여정에 지친 대학 구성원들에게 심심한 위로이자, 휴게의 장소가 되어주는 멋스러운 쉼터이다.

충남대학교가 문화동에서 대덕캠퍼스로 이전에 박차를 가하던 당시, 충남대학교 부속시설인 충남대학교박물관은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제 사찰터 ‘정림사지’의 발굴조사를 맡아 정림사지가 사적(제301호)으로 지정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에 충남대학교 30주년을 맞이해 분수 시설인 ‘영탑지’를 만들고, 우리 조상들의 문화 창조 정신을 드러내기 위해 정림사지 5층 석탑(국보 9호)을 ‘충대석탑’으로 재현해 건립했다. 그 결과 지난 40년간 영탑지와 충대석탑은 충남대학교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자리잡았다.

교시탑과

충남대학교의 자긍심, 교시탑과 조각공원

중앙도서관 뒤편에 있는 교시탑은 충남대학교를 상징하는 기념탑으로서 1995년 개교 43주년과 국책대학 선정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로 지금의 자리에 세워졌다. 현재 교시탑은 3면 탑신 20.2m의 높이로 설치되어 있는데, 우뚝 솟은 3개의 기둥은 충남대학교의 교시인 ‘창의’, ‘개발’, ‘봉사’의 정신을 상징한다. 아울러 교시탑 설립과 함께 공원이 조성된 덕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대학 구성원들이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교시탑과 더불어 푸르른 잔디밭이 펼쳐진 ‘조각공원’ 또한 충남대학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이다. 충대생들의 청춘이 묻어난 조각공원은 대학 구성원들이 한데 어울려 꿈꿔왔던 대학 생활의 낭만을 즐기는 곳이다. 사진

교시탑과

교시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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