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문화충전
여름이 무르익어가는 7월은 전국적으로 축제의 시즌이다. 대전 역시 여름을 맞아 다양한 축제가 진행 중이며 예정되어 있다. 이번 호에서는 다른 지역을 가지 않아도 대전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소개하니,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자.
Re:023 대전 엑스포93
대전 엑스포 3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을 더한 ‘Re:023 대전 엑스포 93’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엑스포를 상징하는 한빛탑을 중심으로 총 7개의 구역으로 운영되며, 익사이팅존, 마켓존, 푸드존, 버스킹존 등 다양한 행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음악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DMFW 워터페스티벌이 매주 금~일요일에 열리며,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해 야외 키즈파크를 즐길 수 있다. 음악분수가 미운영되는 매주 월요일에는 90년대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CineXOP(씨네엑스포)’도 진행된다. 특히 저녁 8시 30분과 9시 30분엔 한빛탑 미디어파사드가 운영돼 빼놓으면 섭섭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합 페스티벌로 하루만 방문하기엔 아쉬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Re:023 대전 엑스포93’은 8월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미리 인스타그램을 참고 후 방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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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탑물빛광장일대
2023.06.12.(월)~ 2023.08.27.(일)
13:00~22:00
대전 0시 축제
‘대전 0시 축제’는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 부르스’를 모티브로 한 축제로, 대전이 가진 모든 재미를 꺼지지 않게 지속시킨다는 의미의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가 캐치프레이즈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 축제를 주제로,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이 마련된다.
과거존에서는 뉴트로 대전부르스를 테마로 50~70년대 추억의 대전 체험관, 라디오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존 에서는 K-POP콘서트, HOT 퍼레이드, 길거리 문화예술공연이, 미래존에서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대전 0시 축제’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대전 원도심에서 열리는 가장 큰 페스티벌이니,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꼭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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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중앙로 일원(대전역~옛 충남도청)
2023.08.11.(금)~2023.08.17.(목)
14:00~00:0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스무살, 멋진 신세계!
올해 대전예술의전당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스무살, 멋진 신세계!’라는 이름으로 총 54작품 81회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로 열린 무대, 예술의 환희 가득한 대전’을 비전으로 삶이 예술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이야기하는 시즌 라인업이 함께한다.
특히 7월에는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SNAC)가 열린다. 오디션을 통해 매년 해외 및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을 선발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 천현지와 피아니스트 김준희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2023 대전국제음악제는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세계의 유명 작곡가들의 무수한 명곡 중에서 스스로 자신의 진가 혹은 정수를 드러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러시아의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와 독일의 막스 레거가 탄생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진행된다.
대전의 대표적인 예술과 문화를 위한 공간인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음악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달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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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둔산대로 135
042-270-8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