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지금

지구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

충남대학교 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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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에는 2개의 박물관이 있다. 하나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개관한 충남대학교 박물관이고 다른 하나는 2004년 개관한 자연사박물관이다. 정심화홀 옆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은 1~2시간이면 충분히 관람이 가능하다. 박물관이 작은 편에 속하지만 암석, 동식물 표본, 해초류, 곤충 등 약 6,000여 점에 달하는 표본이 전시되어 매우 알차다. 내년이면 개관 20주년을 맞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자연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돋우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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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장

제1전시장에서는 지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암석·광물·화석을 관람할 수 있다. 나라마다 고유의 암석층서를 발견 할 수 있다. 암석층서는 지층이 쌓인 순서를 일컫는 말로, 그 지역 ‘족보’라 할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에서는 한반도 남부 지역과 백두산 지역 220여 곳에서 발견된 지층, 암체 단위 표본 238점을 수집·전시하고 있어 국내의 암석층서에 흥미를 갖게 된다. 또한 지구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물질이라 할 수 있는 광물 100여 점과 국내에서 사라져 흔적만 남은 과거 생물들의 화석도 확인할 수 있다.

제2전시장

제1전시장을 나와 돌면 바로 제2전시장이 이어진다. 제2전시장에서는 곤충, 어류, 해조류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의 표본을 확인할 수 있다. 제2전시장의 첫 관람코스는 곤충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종 다양성을 보이는 생물군인 곤충의 국내외 표본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충남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서는 곤충의 특징, 다양성, 생존전략 및 인간과의 관계를 알아볼 수 있어 흥미롭다. 곤충에 이어 어류, 해조류, 관속식물, 미생물, 조류 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조류 코너에서는 익숙하지만, 가까이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새들을 꼼꼼히 살펴 볼 수 있어 관람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충남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은 충남대학교 내 자연사 관련 연구실에 산재되어 있던 자료들을 한데 모아 전시하고 연구자는 물론 학생과 지역사회에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그래서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특별교육을 받아볼 수도 있고, 초등학생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프로그램(꿈길: www.ggoomgil.go.kr 참고)도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교육 프로그램은 충남대학교 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nhm.c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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