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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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도 단 2장만을 남긴 11월. 연휴도 없고, 낙엽도 지면서 우울한 마음에 싱숭생숭해진다면 오히려 밖으로 나가 가을을 만끽해보자.

가을의 절정을 마주할 수 있는 11월에는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은 물론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 군락을 빼놓을 수 없다. 아직 가을의 절정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남아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산책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붉은 메타세콰이아
숲이 이어지는

장태산자연휴양림

대전 서구에 위치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콰이아 숲이 유명하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대전 팔경 중에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가을이 되면 그 모습이 더욱 장관을 이룬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의 가장 인기 구간은 스카이웨이, 전망대 , 비탈놀이 시설이 모여 있는 ‘숲속 어드벤처’이다. 아기자기한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으며, 스카이웨이 정상에 오르면 장태산자연휴양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출렁다리도 유명한데, 출렁다리에 오르면 높은 나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는 기분이 색다르다. 전망대까지 오른다면 붉게 물든 메타세콰이아 숲이 출렁다리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미 SNS에서도 유명한 사진 포인트로 가을 인생샷이 필요하다면 전망대까지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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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로 461

사진 042-270-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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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둘레길 따라 느껴보는 가을 정취

국립대전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은 가을 산책길로 손꼽히는 곳 중 한 곳이다. 현충원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만큼 조경이 아주 잘 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걷기 좋다. 특히 국립대전현충원에는 10km에 달하는 보훈둘레길이 있는데, 완만하고 어렵지 않아 가족단위로 찾는 방문자들이 많다. 코스마다 모두 매력이 있지만, 가을 산책에는 빨강길과 보라길을 추천한다. 빨강길은 완만한 산책로와 메타세콰이아길이 이어져 붉게 타는 가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보라길은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져있고,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현충지까지 이어져진다. 덕분에 가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출사 오는 방문객이 많다. 빨강길과 보라길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코스이기 때문에 굳이 한 길만 걷기보다 두 코스를 모두 걸으며 천천히 가을을 음미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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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산23-1

사진 042-718-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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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결 넘실대는

대청호 호반낭만길

국내 3대 호수로 꼽히는 대청호는 호수 둘레만 500리(196km)에 달한다. 대전 대덕구와 동구지역을 지나는 구간에 조성된 대청호반길은 계절마다 그 아름다움을 뽐낸다. 특히 대청호반길 4구간은 가을의 정취와 낭만이 가득해 인기다. 대청호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하여 ‘호반낭만길’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억새 수변길이 인상적이다. 드라마 ‘슬픈연가’, 영화 ‘역린’,‘7년의 밤’,‘창궐’ 등의 촬영지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산책길 데크가 조성되어 있고, 중간 중간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걷기 어렵지 않다. 경관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가을 야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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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전광역시 동구 냉천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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