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누리다

힐링여행

편집실 자료제공 영동군청

‘한국의 보르도’
영동와인 한 번 맛보실래요?

전국 최대 포도주산지, 대한민국 와인 1번지,
국내 유일 국악축제의 뿌리. ‘영동’을 수식하는 이름들이다.
최근 충남대학교병원과 손잡고 내고장 알리기에 나선 영동, 그 매력을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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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과 영동군은 농산물 직거래 판매행사,
환우를 위한 난계국악단 공연 등 앞으로 상호협력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난계국악’으로 첫 인연 맺은 영동군과
충남대학교병원

영동군과 충남대학교병원의 첫 인연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비전 선포식(2015년 10월)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동군 난계국악공연팀이 비전 선포식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 이후 양 기관은 공식적인 상호협력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군 주민을 위한 의료지원, 농특산품·관광 홍보 등에 대해 협력을 약속했다.
최고의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 영동은 국내 유일의 국악 축제 ‘난계국악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등 국악 자원이 풍부하다.
이후 송민호 원장, 박세복 영동군수 등 양 기관 보직자들은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따라 농산물 직거래 판매행사, 환우를 위한 난계국악단 공연 등 앞으로 다방면에서의 상호협력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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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과 영동군은 올해 협력방안추진 간담회를 갖고
상호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따뜻한 햇살의 고장, 과일 천국 ‘영동’

금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영동군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과일당도가 높다. 여기에 암석이 풍화된 토질이 과실의 뿌리를 튼튼하게 해 영양을 더한다. ‘영동포도’의 전국적인 명성과 맛의 비결은 이런 타고난 지리적 조건 덕분이다.
전국 최대면적의 포도주산지인 영동은 국내 생산량의 10분의 1을 책임지고 있다. 2007년부터는 포도를 비롯한 다양한 과수를 농산물 공동 브랜드 ‘메이빌(May Vill)’로 출하, 영동의 따사로운 햇빛과 오월의 마을을 연상시키며 과일의 성지로 자리매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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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서는 포도와인을 비롯해 감와인, 블루베리와인, 사과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포도축제, 와인축제, 난계국악축제

영동의 대표과일 포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바로 포도축제, 와인축제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영동포도축제’는 포도를 온 몸으로 느끼는 30여 가지 체험존 등으로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전국 최대 포도주산지에서 이제는 ‘대한민국 와인 1번지’로서의 위상을 세우는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열린다. 전량 군내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수백 종의 와인 시음, 와인과 어울리는 공연과 콘서트 등으로 20만 명이 찾는 영동 대표 축제로 받돋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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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매년 열리는 '영동난계국악축제'는 국내 유일의 국악 축제이자 대한민국 종합 국악페스티벌이다. 어가행렬 및 종묘제례 시연, 전통 국악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향토 먹거리, 국악기 제작과 연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17 영동포도축제
행사기간 2017. 8. 24(목) ~ 2017. 8. 27(일)
장      소 영동체육관 일원, 와인코리아, 농촌체험마을 등
문      의 043-745-8918(www.ydpodo.co.kr)
체      험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와인족욕,
포도빙수만들기 등 30여 가지 체험존
판      매 읍·면 포도(농특산물) 판매장, 와인판매장,
기타농특산물 판매장운영
제8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행사기간 2017. 9. 21(목) ~ 2017. 9. 24(일)
장      소 영동천 일원
문      의 043-745-8914(ydwine.com)
행      사 와인 시음·판매, 한국와인대상,
와인과 함께하는 문화 공연
체      험 나만의 와인·와인과 어울리는 마리아주·
와인 칵테일 만들기
제50회 영동 난계국악축제
행사기간 2017. 9. 21(목) ~ 2017. 9. 24(일)
장      소 영동 하상주차장 일원, 난계사 등
문      의 043-745-8917(nangye.yd21.go.kr)
행      사 타북식, 숭모제, 난계거리퍼레이드
   
   
2017 영동곶감축제
행사기간 2017. 12월 중
장      소 영동읍 난계국악당 주차장
행      사 곶감따기, 추억의 먹거리,
아마추어 노래자랑, 퓨전국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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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와인 제조과정]

와인만을 위한 과일 ‘따로’ 재배

영동 와인의 모든 원료는 군에서 재배 생산되는 과일만 사용하는데, 항상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수확시기 및 과수 묘목 당 수확할 포도송이 수 등을 결정해 재배한다.
① 포도 수확 및 선과 : 영롱한 와인색상을 위해 수확시기를 생식용 포도보다는 조금 늦춰 색상과 당분이 최고에 달한 완숙과를 수확한다.
② 제경 및 파쇄 : 포도알과 포도줄기를 제거하는 제경과정을 거쳐 포도알을 껍질이 분리될 정도의 힘만을 가해 파쇄한다.
③ 밑술 배양 및 첨가 : 영동와인은 ▲포도 과피에 붙어 있는 천연 효모를 이용해 자연 발효시켜 양조하는 방법과
▲건조효모를 첨가해 좋은 균주를 배양시켜 양조하는 방법 두 가지를 혼용한다.
④ 발효 : 고급스러운 풍미와 적절한 산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철저한 발효온도 25℃~30℃를 지켜 양조한다.
⑤ 압착 : 43개소(농가형 42, 기업형 1)의 와이너리마다 목표로 하는 색소와 탄닌을 얻어내기 위해 각기 다른 발효기간이
끝나면 압착을 한다.
⑥ 저장숙성 :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을 유지하기 위해 1년 이상의 숙성과정을 거치고, 숙성용기는 주로 스테인레스 탱크를
이용하여 위생적인 양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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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영동의 가장 큰 매력을 꼽아주신다면.

백두대간과 금강 줄기를 골자로 천태산, 갈기산, 민주지산, 월류봉, 송호관광지, 옥계폭포, 물한계곡 등 빼어난 경관이 많이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국악과 와인, 농촌체험이라는 확실한 테마가 있다는 것입니다.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으로 2015년 국악체험촌을 완공하면서 국악의 모든 자원과 아이디어가 종합되어 새로운 관광테마를 제시했습니다. 또 하나는 와인입니다. 국내 최대 와인생산지이면서 체험지인 와인코리아와 42개 농가와이너리가 정착되면서 영동에 오면 전국 어디보다도 다양하고 질 좋은 와인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세계적인 와인을 흉내내지 않고 한국화, 대중화 시키면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 맛을 찾았습니다.

___농업도시의 이점을 관광과 결합한 점이 특별해 보입니다.

봄 딸기부터 겨울 곶감까지 질 좋고 풍성한 과일이 영동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과일이 너무 많아서 관광객들이 방문하면 언제나 과일따기 체험과 농촌체험이 가능합니다. 사계절 내내 와인시음, 국악체험은 물론이고 노근리평화공원, 반야사 템플스테이, 시가 있는 고향역 황간역 등 사계절 관광도시로 발전 중입니다.

___앞으로 영동이 어떻게 변모할 지 기대됩니다.

관광인프라를 탄탄히 하기 위해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연계사업으로 웰니스단지 조성,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터널 등을 구축하고 영동군 연계 둘레길 조성, 치유의 숲 조성, 관내 특산품을 활용한 체험관광 자원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와인시네마열차와 내년부터 운행할 국악와인열차까지 와인을 통한 관광도 더욱 뿌리내릴 수 있도록하겠습니다. 관광도시로서 영동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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