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기 테마에세이

테마 에세이

비운만큼
성장하는 계절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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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나무는 비움의 미학을 잘 보여줍니다. 푸르름이 절정에 달하는 싱그러운 여름과 단풍이 물드는 눈부신 가을을 보내고, 떨어지는 잎새 사이에서 묵묵히 새로운 날을 맞이하고 있으니까요. 한동안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나무는 단단한 뿌리 덕에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다시 봄을 맞이할 것입니다. 병원의 역사에서도 비운만큼 발전을 거듭한 일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중 1984년 11월의 대사동 신축 이전은 병원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때 과감히 비우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뿌리내려 온 견고한 역사가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번 11월호에서는 비운 만큼 성장해 온 병원의 발전 모습과 그 과정에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는 의료진의 칼럼과 성과를 담아봤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통해 건강히 비우고 채우는 11월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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