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속으로
1월, 온 가족이 함께 나누는
맛있는 이야기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1월에는 가족들이 모여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시간이다.
가족들과 모여 앉아 맛있는 한 끼를 나눌 수 있는 감자바위골, 장동묵집, 평양숨두부집, 허성준 보쌈을 소개한다.
자료 제공: 대전시청

시장골목을 지켜온 칼국수 맛집, 감자바위골
20년 이상 문창시장 골목을 지켜온 감자바위골은 해물손칼국수와 감자전으로 이름을 떨치는 맛집이다. 주문을 하면 깍두기, 배추김치와 함께 보리비빔밥이 나와 식욕을 돋운다. 감자전은 기름에 튀긴 듯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국내산 감자만을 사용해 거칠게 갈아 식감도 훌륭하다. 해물칼국수는 개운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면이 어우러져 입안을 즐겁게 한다.
TIP
양이 많아 인원수보다 한 가지 메뉴는 덜 시켜도 좋다. 겨울에만 파는 팥칼국수도 별미다.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로 20번길 14-4
042-283-1311
묵 메뉴부터 청국장까지도 훌륭한 장동묵집
묵집이라는 이름의 가게이지만, 진정한 대표 메뉴는 청국장이다. 넉넉한 양의 청국장에 두부가 실하게 들어가 있다. 청국장 특유의 거북한 냄새도 덜해 고소하고 질리지 않는다. 물론 묵도 추천 메뉴다. 묵무침은 직접 재배한 아삭하고 신선한 야채와 두툼한 묵이 어우러진다. 묵밥은 도토리묵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오리, 닭, 돼기고기 메뉴와 찌개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다. 기본 찬들도 다양하게 나와 먹기 전부터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로 51
042-864-2947


가브리살 보쌈을 맛 볼 수 있는 허성준 보쌈
이 가게의 보쌈은 흔히 먹는 삼겹살이나 목살을 사용하지 않고, 가브리살을 사용한다. 가브리살은 목살과 등심을 연결하는 부위로 돼지 한 마리에 200~450g만 나오는 특수부위이다. 가브리살을 보쌈으로 만들어 담백하고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집의 쟁반국수도 매우 별미이다. 매우면서도 깔끔하며 새콤달콤함이 입안을 맴돈다. 가게가 크지 않아 포장과 배달이 활성화된 가게로 편안하게 집에서 맛 볼 수 있는 맛집이다.
대전 서구 용문로 52
042-536-0044
3대가 이어온 숨을 쉬는 순두부집, 평양숨두부집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 손주까지 3대가 이어 숨두부를 파는 가게이다.
숨두부는 순두부의 방언으로 평양숨두부집에서는 순두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순두부에 간장 양념을 올려 한 수저 떠먹으면 뜨끈함이 입안에 퍼지며,
토속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닭곰탕도 추천한다. 우려낸 닭 국물에
부드러운 육질의 닭고기를 담아 감칠맛이 좋다. 여기에 밥 한 그릇 말아먹으면 뱃속이 든든하다.
숨두부는 6,000원 닭곰탕도 8,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 좋은 식당이다.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 381
042-284-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