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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거듭하는 충남대학교병원의 이슈를 소개합니다.
우수한 의료성과부터 따뜻한 진료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병원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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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2월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말기신부전 환자의 신장 대체요법 중 하나로서 혈액투석 환자의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혈액투석에 대해 2009년부터 평가를 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혈액투석을 실시한 총 1,153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주요 평가 내용으로는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 간호사 비율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 여부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X인 충족률 등 8개 지표가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1등급이면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95.8점을 받아 가산 지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조강희 병원장은 “최근 우리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연이어 1등급을 받고 있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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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중환자실이 기적처럼 살려낸 이른둥이 7년 후 건강한 모습으로 따뜻한 소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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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중환자실에서 7년 전 410g의 체중으로 임신 26주 2일 만에 출생한 이른둥이 서현이가 올해 건강하게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됐다는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1kg 미만의 몸무게로 태어나는 이른둥이들은 일반적으로 호흡기, 신경, 위장관, 면역계 등 신체 모든 장기가 미성숙한 상태이다. 당시 주치의였던 장미영 교수를 비롯한 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 모든 의료진은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고, 서현이는 출생 129일 만에 건강한 몸으로 퇴원을 했다.

퇴원 후에도 이른둥이 장기 추적 관리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하여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외래 추적 진료를 받았다. 만 6세 방문 시 정상 발달을 보였고, 저신장에 대해 내분비유전대사분과 진료 후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으며 또래 수준으로 잘 크고 있다.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서현이에게 진심이 담긴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파티를 열었다. 의료진들은 작은 아이였던 서현이가 건강하게 성장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모습을 바라보며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

7년 전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서 일찍 세상에 나왔다는 서현이는 “어른이 되면 아픈 아이들을 치료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환한 웃음을 띤 채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어 너무 설레요. 새로운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고 싶어요”라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기대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서현이 엄마는 “7년 전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돌봐준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그때 보여주신 헌신 덕분에 우리서현이가 건강한 아이가 되어 오늘 같이 기쁜날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2009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지정받은 후 현재 34병상을 운영 중이며, 신생아 세부 전문의인 3명의 교수를 포함한 7명의 의사와 약 60명의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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