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처방

더 건강하고, 가볍게 먹기!
키토김밥

나들이 떠나기 좋은 봄이 왔다. 봄나들이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도시락이 아닐까. 도시락의 대표주자인 김밥은 소풍부터 간단한 식사까지 빠지지 않고 우리 일상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탄수화물은 줄이고, 영양은 더욱 높인 건강한 김밥으로 봄나들이 나서보는 건 어떨까.

김에 밥과 갖은 재료를 넣어 만드는 김밥은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 다이어트식이 되기도 하고, 과한 식사가 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김밥의 칼로리는 460~600Kcal로 생각보다 높다. 밥에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하고, 참치, 햄, 어묵 등 고열량 재료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여기에 볶은 재료를 넣고, 탄수화물 함유량도 높으니 식단 조절 중이라면 일반적인 김밥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밥에 변주를 주어 더 가볍게

식단 조절 중이라면 흰 쌀밥보다 현미나 흑미를 사용해 보자. 100g당 칼로리는 백미는 150Kcal, 현미 110Kcal, 흑미 157Kcal로 큰 차이 없다. 하지만 GI 지수가 낮아 혈당 상승과 지방 축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곤약도 쌀의 좋은 대체제이다. 수분이 97%에 달해 열량이 거의 없고, 포만감이 높아 과다 섭취를 막을 수 있다.
밥을 아예 빼도 좋다. 다이어트 김밥으로 인기를 끌었던 키토김밥처럼 계란 지단으로 속을 채워도 좋고, 포두부를 이용한 채식 김밥도 추천한다.

김밥에서 놓치기 쉬운 단백질 챙기기

김밥은 밥과 채소가 어우러져 영양소가 잘 맞춰져 있는 것 같지만, 단백질을 놓치기 쉽다. 특히 식단 조절 중이라 햄, 어묵 등을 뺀다면 더욱 그렇다. 이럴 때 닭가슴살이나 닭가슴살 소시지, 두부 등을 이용하면 좋다. 간은 최대한 자제하고 양배추, 파프리카 등의 채소를 넣어 아삭한 맛을 올리는 것도 추천한다. 사진

건강한 키토김밥 레시피

1____달걀 4~5개를 풀고 감자전분을 섞어 부드러운 질감을 만든다.

2____달걀물에 간을 한 후 프라이팬에 부어 지단을 만든다.

3____지단을 식힌 후 채 썬다.

4____김 위에 채 썬 지단, 속 재료를 올린다. *속 재료에는 파프리카, 당근, 오이 등으로 아삭한 식감을 챙겨주면 좋다.

5____김밥을 말아주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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