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

CNUH UP1

자료제공 교육수련실 이혜진 팀장

신뢰와 소통을 통한 팀 시너지를 체험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3월 신규직원(재임용 대상포함) 27명을 대상으로 1차 신규직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데 이어 10. 22(목)부터 10. 23(금)까지 24명을 대상으로 2차 신규직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상반기 1차 과정의 운영 피드백을 토대로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과정을 새롭게 재설계한 이번 교육은 신규직원들에게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던 직원들에게 교육소감을 들어봤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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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간호직)

대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장수로 떠나게 된 우리. 교육 장소에 도착하여 단체 사진을 찍고 쭉 둘러본 연수 장소는 전형적인 가을 정취 속에서 멋진 현대식의 건물들이 지어진 곳이었다. 그 동안 단풍을 제대로 보지 못한 터라 이렇게나마 바람을 쐬는 것이 조금은 기분이 좋았다.
OT를 받기 전 명단을 확인하니 30여 명의 신규 직원들은 나와 같은 간호직을 포함하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로 일하는 보건직 선생님과 시설팀에서 오신 선생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평소에는 친분을 쌓기 어려웠던 부서들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을 만나게 된 건 좋은 일이었으나 처음 그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 힘이 들었다. 그러나 조가 편성되고 강의가 진행되면서 분위기는 변하기 시작했다.
교육의 주된 목적은 친화 및 협동심 기르기 그리고 나와 다른 누군가를 이해하기였다. 의자에 앉아 주입식 강의 방식을 생각했지만 그와는 전혀 다르게 주로 조별 대항으로 게임을 하거나 조끼리 어떠한 작품을 내놓는 등의 강의 형식이 이뤄졌다. 열심히 하지 않으려고 해도 노련한(?) 강사님들의 지도하에 우리는 점점 열기를 띠게 되었고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교육시간이 아닌 때에는 서로 간의 업무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나누기도 하고, 공감을 이루는 이야기를 하며 많이 웃고 동질감을 갖게 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깨닫게 된 것을 표현하면 ‘다른 그러나 함께’이다. 나를 포함한 그 곳에 참석했던 그들은 충남대학교병원이라는 같은 공간 내에, 환자라는 같은 목적을 갖고, 다른 일들을 하고 있다. 이는 마치 각 지체가 모여 한 몸을 이루는 것과 같다. 유익했던 1박 2일의 일정 동안 강의를 맡으신 강사님들을 포함하여 교육 과정 동안 세심한 것 하나하나 신경 써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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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보건직)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신규직원 교육이라는 그림 안에 개인과 조직의 가치를 확립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는 숨은그림찾기같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총 6개의 프로그램은 함께 어울려 참여하는 활동과 개인이 스스로를 알아가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타 부서 직원과의 친밀감을 결성해줄 뿐만 아니라 조직생활에서 앞으로의 자세, 마음가짐, 태도에 대한 방향을 잘 제시해주었다. 또한 나를 분석하고 조직에 융화되는 내가 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여 충남대학교병원의 구성원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나의 주제에 개개인의 다양한 의견을 덧붙이고, 조율하여 결과물을 내는 과정에서 이렇게 유능한 동료들과 같은 장소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또, 다양한 정적, 동적인 활동을 통하여 1박2일의 기간 동안 적절한 긴장을 유지하며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신규직원으로 채용되어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과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병원에 대해 조금 더 심도있게 알게 되었다. 교육을 받는 동안 함께 생활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으며 충남대학교병원의 직원으로써 소속감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의 조직생활에서 방향성을 확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사진

교육취지 및 기획의도

2차 신규직원 교육에서는 셀프리더십과 「함께 하는 우리」라는 소주제로 야외 티니클링, 뮤직하모니 등을 세부과정으로 새롭게 도입하여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핵심가치 Pictogram 작성을 통해 핵심가치 정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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