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9

나눔의 힘1

자료제공|발전후원회 운영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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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트리파크

‘동물이 있는 명품 수목원’ 베어트리파크(이선용 대표)가 충남대학교병원에 후원한 3천만 원은 지난 2년 여 간 인공와우 환자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데 쓰였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인공와우 환자들의 수술비 및 언어치료 비용으로 사용됨으로써 이들에게 따뜻한 소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뜻 깊은 인연으로, 9월호 나눔의 힘에서는 가을에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베어트리파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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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트리파크

홈페이지   www.beartreepark.com
대표번호   044) 866-7766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신송로 217

반세기동안 가꿔온 비밀의 정원

베어트리파크는 ‘자연이 주는 풍요’를 위해 반세기동안 가꾸어온 비밀의 정원을 2009년 5월 개방한 ‘동물이 있는 명품수목원’이다. 10만 여 평의 숲에 150여 마리의 곰과 꽃사슴이 뛰어놀고 비단잉어가 오색연못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각종 수목과, 꽃, 희귀분재 등 1000여 종, 40만여 그루의 초목류와 산수조경 등 동식물과 조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이곳은 이재연 설립자가 재계에 몸담았던 시절부터 주말이면 달려가 보살피고 가꿔온 수목원이다. 설립자가 젊은 시절부터 취미로 하나하나 소중하게 키워온 화초와 향나무는 늠름한 아름드리가 되었고,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십 여 마리의 반달곰이 현재의 백 여 마리로 늘어났다.

동식물이 어우러진 자연의 쉼터,
문화를 호흡하는 복합문화공간

먼저 ‘송파원’으로 가면 설립자가 평생을 수집한 아름다운 수형의 고목들을 감상할 수 있고, 올해 조성한 ‘장미원’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화려하게 핀 장미를 만날 수 있다. 정문을 지나면 ‘오색연못’의 500여 마리 비단잉어는 생동감 넘치는 춤을 추며 환영인사를 건네고, ‘베어트리정원’에 다다르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온갖 꽃과 전면의 통나무폭포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반달곰과 불곰 150여 마리가 각양각색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곰동산’과 ‘새총곰가족 이야기’라는 동화를 토대로 꾸민 세계 최초의 곰 테마공원 '곰조각공원'에서는 실제로 살아있는 반달곰과 조각으로 의인화된 곰의 재미있는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사시사철 푸르른 수백그루의 향나무가 수목원 전체를 병정처럼 두르고 있는 가운데 ‘분재원’, ‘만경비원’ 등 3개의 온실은 겨울의 허전함을 달래주고 있다.

낭만 가득한 베어트리파크의 가을

8월 말부터 시작되어 11월초 까지 지속되는 베어트리파크의 가을은 수목원 자체의 아름다움에 다양한 이벤트가 더해져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1년에 한번 가을에만 ‘단풍낙엽산책길’을 개방해 그 특별함을 더한다. 둘레길로 한쪽은 은행나무와 한쪽은 느티나무로 조성되었다. 양옆으로 노랗게 물든 이어진 단풍나무와 감성적인 문구가 쓰인 포토존이 조화를 이뤄 분위기 있는 가을을 연출한다. 자연 그대로의 산책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나무를 만나고 사각사각 낙엽을 밟으면 제대로 된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국화를 예쁜 화분에 옮겨 심는 국화화분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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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나눔 실천

베어트리파크는 충남대학교병원 후원 외에도 지속적인 나눔 행사를 펼치며 지역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인근 지역의 외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 등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다소 적은 어린이들을 초청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왔다. 올 가을에는 세종시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무료관람은 물론 체험까지 계획하고 있다. 단풍잎을 이용해 가족 문패 만들기를 진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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