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이드
글 |편집실, 감수 |영양팀
촉촉하게 밴 양념이 일품!
제철 맞은 고등어 요리
고등어 김치찜
월동 준비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고등어가 제철을 맞았다. ‘가을 고등어와 배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가을 고등어는 연중 맛이 가장 뛰어나다. 뇌 기능을 촉진하는 오메가-3와 DHA 함량이 높은 고등어는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재료가 된다. 가을의 풍요로운 에너지를 전해줄 고등어 요리를 만나보자.
등 푸른 생선의 대표주자 고등어
9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인 고등어는 등 푸른 생선 중에서 맛과 영양 모두 으뜸으로 손꼽힌다. 특히 이때는 영양을 충분히 비축해두기 때문에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기름진 고등어를 맛볼 수 있다. 고등어는 오메가-3와 DHA 함량이 높아 아이들 성장에 좋으며 비타민 A·B₂·D가 풍부하고 셀레늄과 같은 무기질이 많아 면역력에도 도움을 준다.
잘 익은 김치와 살 오른 고등어의 만남
바삭하게 구워 먹는 고등어도 맛있지만 얼큰하고 구수한 찜도 인기 조리법이다. 잘 익은 김치를 고등어에 돌돌 말아서 푹 익히면 시원한 맛을 더한다. 고추장과 고춧가루의 적절한 비율로 칼칼한 맛을 내면 비린내 때문에 고등어를 피했던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가을 식탁을 꽉 채워줄
'고등어 김치찜'
재료(2~3인분)
고등어 1.5마리┃잘 익은 김치 한포기┃양파 1/2개┃대파 1대 ┃다시마육수 1컵
조림장
고춧가루 1TS┃고추장 1TS┃간장 1.5TS┃설탕 1TS┃매실당 2TS┃청주 1TS┃ 맛술 1TS
생강술 1TS┃후춧가루 1/3ts┃다진마늘 1ts
1 고등어와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김치에 고등어를 돌돌 말아 냄비에 넣는다.
2 다시마육수를 부은 후 조림장을 넣고 양파를 위에 올리고 뚜껑을 덮는다.
3 센 불에 10분 정도 끓인 후 중불로 줄여 뭉근하게 조린다.
4 대파를 위에 올려 조금 더 조린 후 접시에 예쁘게 담으면 맛있는 고등어 김치찜 완성!
자료제공| 박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