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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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자료제공 의료정보센터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 사업
거점의료기관 선정

의료비용 줄이고 신속 정확한 진료서비스 돕는다

충남대학교병원이 2017년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 사업을 수행할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환자중심 진료시스템의 핵심 축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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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송민호 원장, 송병두 대전광역시의사회장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는 그동안 EMR(전자의무기록) 구축 등을 통해 운영됐지만 지역거점병원-협력병의원 중심으로 이루어져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가 떨어졌다. 최근 의료법개정으로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전국 확산근거가 마련된 가운데 진료정보교류의 확대적용이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구축’ 사업(이하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병원 공모를 통해 충남대학교병원과 전남대학교병원을 올해 3월 추가 지정했다.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 온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병원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산대병원 등 4곳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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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정보교류사업이란?
의료기관 간 전자 진료기록의 송수신이 용이하도록 표준서식과 교환방식 등 세부사항의 표준을 마련, 궁극적으로 의료비 절감과 환자 편의 제고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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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청 권역 진료정보
표준 플랫폼 구축

이번 선정으로 진료정보교류를 위한 시스템 구축 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가 지원된다. 이를 기반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과 병·의원 간 진료정보 데이터를 교류할 수 있는 진료정보 표준 플랫폼을 구축하고 ▲진료의뢰 및 회송 등 진료정보교류 기반 마련 ▲지역 병·의원 진료정보교류사업 참여 기반 조성 등 대전·세종·충청 권역 진료정보교류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진료정보교류가 안착되면 환자는 중복검사나 중복투약 방지로 진료비를 절감하고 의사는 미리 진료기록을 검토해 더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진료를 할 수 있게 된다.

연속성 있는 진료로 환자안전 강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대외적으로는 대전광역시의사회·대전시와 진료정보교류 위원회를 구성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내에서는 신환환자 활성화 TFT와 진료정보교류사업 TFT를 구성, 표준 서식 및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업무 협의 등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거점의료기관 선정을 계기로 상급종합병원과 병·의원 간 상호 원활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 상생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기관간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약물사고 예방 등 안전을 강화하고, 환자의 불편을 덜고 의료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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