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갤러리
직원 사진 공모전 작품
서로 기댄 어깨처럼,
한 없이 말간 웃음처럼
두 살 터울 우리 아이들이예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었으니까 여섯 일곱 살 즈음
인가봅니다. 이제는 다 커서 학교공부한다고 집에서 얼굴 보기도 쉽지 않은데 사진 속에서는
한없이 천진난만한 표정을 하고 있네요. 아마 엄마가 크리스마스선물로 준 잠옷일거예요.
딸아이는 병아리, 아들 녀석은 용가리 캐릭터였는데 집에 놀러 오신 고모부한테 자랑한다고
입고는 뭐가 좋은 지 깔깔거리며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로 기댄 그 어깨처럼,
한없이 말간 웃음처럼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설팀 민종기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