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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 간,
주기적인 검진으로 암을 예방하자

외과 전광식 교수

TJB <메디컬플러스> 2017.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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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전광식교수가 TJB <메디컬플러스>에서 다룬 주제는 간암이다.
전광식 교수의 말에 따르면 간암 발병의 가장 중요한 인자로는 B형·C형간염 바이러스, 아플라톡신 B1 등이 있다. 하지만 어떤 원인이든 장기적 간 손상에 의해 간경변증이 생기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광식 교수는 간이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병이 많이 진행되기 전까지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고 말한다.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만성 간 질환의 비특이적인 증상뿐인 경우가 많다”며 “상복부 불쾌감 혹은 통증이 가장 흔하고, 간혹 전신 쇠약감, 복부 팽창감, 체중감소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다 보니 정기검진 없이는 초기 발견이 거의 어려운 게 사실. 현재 간암 최초 진단 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약 3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식 교수의 말에 따르면 종양의 크기가 3㎝ 미만일 때 발견한 환자는 수술 후 생존율이 약 50~70%에 달한다. 전광식 교수는 “모든 암은 조기발견 및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덧붙이며 “특히 B형·C형간염, 간경변증 등의 선행 질환이 있는 환자는 주기적인 선별검사를 통해 만약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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