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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질환
사망률 1위’

뇌혈관 질환,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

관건입니다

뇌혈관 질환 전문의
신경외과 권현조 교수

TJB <메디컬플러스> 2018.10.20.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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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권현조 교수가 TJB <메디컬플러스>에서 다룬 주제는 뇌혈관 질환이다.
권현조 교수는 “뇌혈관 질환은 동맥경화·고지혈증 등으로 인하여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허혈성 뇌혈관 질환(뇌경색)과 오랜 시간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거나 뇌동맥류가 있는 것을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혈관 질환(뇌출혈)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뇌혈관 질환은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다르다. 뇌혈관이 막힌 경우에는 약물을 주사하여 뚫거나, 막힌 뇌혈관 부위로 줄을 넣어 혈전을 빼낸다. 뇌동맥류가 터져서 뇌출혈이 생긴 경우에는 추가 출혈을 막기 위하여 뇌동맥류에 대한 수술을 한다. 수술은 머리를 열고 클립으로 묶는 방법과 머리를 열지 않고 줄을 넣어 동맥류 안에 백금코일을 채워 막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핏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뇌혈관 질환은 발병 후 검사를 통하여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정에서 전조증상을 발견하여 조기 진단 받기도 한다. 권현조 교수는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한쪽 팔다리의 마비, 입꼬리가 틀어지고 침을 흘리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목이 접히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법에 대해 권현조 교수는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의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이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현조 교수는 “뇌혈관 질환은 CT나 MRI로 진단할 수 있으니 중년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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