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 |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갑상선암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암 발병률 3위는 갑상선암이다. 갑상선암은 초기에 치료하면 100%에 가까운 완치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꾸준한 검사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진료전문분야|
갑상선암, 내분비대사질환,
갑상선 및 갑상선초음파 당뇨병, 골다공증
진료시간 |
(오전)월, 금 (오후)수
학력 |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수료
경력 |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임의사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료교수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상교수
학회활동|
대한 내과학회 정회원
대한내분비학회 평생회원
대한당뇨병학회 평생회원
대한갑상선학회 평생회원
대한초음파의학회 정회원
대한골대사학회 정회원
대한노인병학회 정회원
대한비만학회 정회원
진료전문분야|
갑상선암, 내분비대사질환,
갑상선 및 갑상선초음파 당뇨병,
골다공증
진료시간 |
(오전)월, 금 (오후)수
학력 |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수료
경력 |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임의사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료교수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상교수
학회활동|
대한 내과학회 정회원
대한내분비학회 평생회원
대한당뇨병학회 평생회원
대한갑상선학회 평생회원
대한초음파의학회 정회원
대한골대사학회 정회원
대한노인병학회 정회원
대한비만학회 정회원
보건복지부의 통계 국내 암 발병률 3위인 갑상선암은 어떤 암인가요?
갑상선은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호르몬 분비 기관입니다. 갑상선에 생긴 암을 총칭하여 갑상선암이라고 하고, 갑상선유두암을 비롯하여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으로 구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갑상선암의 90% 이상이 ‘갑상선유두암’입니다.
높은 생존율과 느린 진행 속도로 ‘착한 암’이라 불리는데 과연 그런가요?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으로 통하는 갑상선유두암의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99%로 매우 높아서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서는 유방암이나 위·대장암보다 더 낮은 생존율을 보이기도 하고, 20년 후에도 갑상선암 재발이 발견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갑상선암을 ‘착한 암’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갑상선암의 증상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갑상선암은 초기증상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갑상선암은 목 덩어리에 대한 검사나건강검진으로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드물지만, 갑상선암이 진행되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침입이 일어나 목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침을 할 때 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가 배출되기도 하며, 목소리가 쉬거나, 연하곤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상선암의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갑상선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진료와 검사가 단계별로 이뤄집니다. 우선 신체검사를 통해 목 부위, 특히 갑상선 주변을 진찰 받은 후 이상이 확인되었을 때, 혹은 건강검진 등을 통해 갑상선 결절이 확인되면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됩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 결절이 암을 의심할 소견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악성이 의심되면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진행합니다. 이 검사는 암을 진단하는 필수적인 검사로, 가느다란 주사기 바늘로 갑상선 결절 세포를 뽑아내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확인하는 세포검사법입니다. 세포검사의 결과에 따라서 암 특이적 인자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사나 유전자이상검사를 합니다. 암이 진단되면, 수술 전에 주위 림프절로의 전이 유무나 갑상선암이 주변 조직을 침범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목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1_갑상선암의 미세침흡인세포검사 모습

2_갑상선암의 세포검사 병리소견
갑상선암의 치료방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갑상선암 치료의 근간은 수술입니다. 수술 범위는 갑상선암의 종류, 위치, 크기, 환자의 연령 및 병기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갑상선 전절제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와 갑상선 부분절제술을 시행한 일부 환자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 보충 및 암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서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갑상선 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중, 재발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시행합니다. 수술을 하지 못하거나, 수술로 암 조직을 모두 제거하지 못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갑상선암 검진을 받아야하는 사람이 있나요?
갑상선암은 유전, 방사선 노출, 그리고 그레브스병이나 하시모토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성 갑상선질환이 있는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친족 중 갑상선암 혹은 내분비계통 암증후군이 있는 경우, 소아기에 두경부암 치료나 골수이식을 위해 방사선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는 경우, 자가면역성 갑상선질환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갑상선암에 대한 검진을 하셔야 합니다.
갑상선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조언해주세요.
요오드 섭취량이 너무 적거나 많은 것이 갑상선암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요오드 과다 섭취 지역으로, 음식을 통한 요오드 섭취를 줄일 것을 권장합니다. 요오드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김, 미역과 같은 해조류를 일체 먹지 않는다고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요오드는 소금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을 싱겁게 드시는 것으로도 섭취량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환자들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갑상선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게 되면, 갑상선암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 수치보다 높게 유지되도록 호르몬을 투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 방법은 장기적으로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의 갑상선암 재발 위험성, 동반 질환, 혹은 호소하는 증상 등에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 투여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수술만으로도 예후가 매우 좋은 암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은 20년 이상 암의 재발을 확인해야하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꾸준히 관리해 주십시오. 저희 충남대학교병원의 의료진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