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6일 개원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특별자치시 최초의 국립대학교병원 위상에 걸맞게 국내 5위권 안에 드는 종합병원과 경쟁하면서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성장 및 발전해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내부 역량과 외부 환경을 조사하고 전략체계 수립 및 실행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해 ‘중부권의 새로운 동반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리더, 충남대학교병원 본원과의 상생 발전, 의료 클러스터의 중심, 세종시민의 든든한 안심 병원’을 비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의료 시장의 무한경쟁 속에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략체계 및 이행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이와 같은 노력은 내부적으로는 기관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대외적으로 발전 로드맵을 천명하려는 의지로 구성원의 결속을 다지고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된 거점병원 역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단계적으로 특성화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의료 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뿐만 아니라 충남 서해안벨트 지역의 특화된 거점병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전문 의료인력 양성과 함께 보건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차세대 융합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재활보조공학과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재활 등 국제적 수준의 중개, 임상 연구를 추진하고 충북 오송과 대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연결하는 헬스케어 클러스터 거점병원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지역 밀착형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 보건의료 정책의 Test-bed 역할을 하고 세종특별자치시 및 충남 서해안벨트 지역의 공공의료전달체계 구심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화를 통한 새로 운 부가가치 창출, 미래를 대비한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지역사회 중심의 스마트 의료체계 구축, 진료체계 고도화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를 미래 방향성으로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