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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치료가 필요한 수면장애

수면은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시간이며 나머지 3분의 2 인생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만큼 수면의 질과 양은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최적의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가 연평균 9.8%씩 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동영상, SNS 등의 스마트폰 컨텐츠 사용의 증가를 요인으로 꼽고 있다. 신경과 김대영 교수로부터 수면장애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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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메디컬플러스 신경과 김대영 교수

주제|수면장애

방영일자|2020년11월 18일(수) 오후7시 20분

전문진료분야|수면장애, 뇌전증, 두통

학력|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수면장애란 수면의 양과 질, 타이밍에 영향을 줘 깨있는 동안 졸림이나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의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장애다. 크게 나눠보면 첫째로 잠이 부족한 불면증, 둘째는 잠이 너무 많은 과다졸림장애, 셋째는 자는 중에 말을 하거나 걸어 다니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 나타나는 사건수면, 그리고 세 가지 증상들이 혼합된 수면무호흡, 하루 주기리듬장애, 하지불안증후군과 같은 수면 관련 운동장애가있다.

대표적인 수면장애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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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증상이 수면무호흡이다. 수면중 무호흡으로인해 수면의 질이 나빠지고, 자도 개운하지 않고 낮에 졸리고 피곤한 증상이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강력한 요인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기도 하다. 또 하나는 불면증인데, 흔하면서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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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의 진단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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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에 대한 문진을 통해 판단하는데, 자신의 수면 정보를 잘 파악해 의사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수면을 평가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뇌파 등 센서들을 붙이고 수면다원검사실에서 하룻밤 취침한 후, 왜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지 어떤 현상들이 수면을 방해하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수면장애의 치료 방법은?                        

수면장애 질환은 60여 개에 이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 단순히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은 단기적인 치료 방법으로 시도해볼 수있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수면제 내성과 의존성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 밖에 수면장애의 예방과 치료에 기본이 되는 '수면위생'을 지키는 방법이 있다.

수면위생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건강한 수면을 위해 행동이나 습관, 환경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첫째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일어나며 낮잠은 피한다. 둘째 잠자리에 들기 전 일정시간 동안 수면에 방해가 되는 음주, 과식, 과도한 운동은 피한다. 마지막으로 밤에는 조명을 어둡게 하고 밝은 빛의 TV나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며, 아침에는 햇빛을 쪼이는 습관을 들인다. 환경 조절측면에서는 침실을 편안한 환경으로 꾸미고 ‘침실은 잠을 자는곳’이라는 것을 뇌에 각인시킨다. 이를 위해서는 침대에 누워 TV를 본다든가 업무를 처리하는 행동은 하지않는 것이 좋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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