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와 활용법이 다양한 유자

유자는 과피(껍질), 과육, 씨까지 유용하게 사용되는 만능 식재료이다. 약성도 다양한데 과피에는 항산화 물질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이 많이 들어 있고 감기 예방, 피부미용, 피로회복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유자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는 바나나의 10배, 감의 2배, 레몬의 3배 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구연산, 유기산은 감기예방에 좋고 또 다양한 아미노산과 미네랄 성분, 리모넨 성분 등이 항산화 작용과 혈액 흐름을 좋게 하여 기침을 완화하고 몸살감기에도 도움을 준다. 유자는 유자차, 유자화채, 유자청 등 음청류로 주로 이용하며 그 밖에도 유자청과 쌀가루를 고루 섞어 시루에 쪄낸 유자청떡, 유자정과, 유자단자, 유자주 등으로 활용하고 최근에는 샐러드 드레싱이나 소스, 유자잼, 유자식초, 유자케이크, 유자쿠키, 유자양갱 등 유자의 상큼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으로 인기이다.

유자차

• 주재료

  유자청 50g(2큰술), 잣 3g(1작은술), 물 800mL(4컵), 꿀(또는 설탕) 적량

• 유자청

  유자 1.1kg(10개 정도), 설탕450g(3컵)

• 만드는 법

  1. 유자를 깨끗이 씻어 물을 뺀 후 0.5cm 두께로 얄팍하게 썰어 씨를 발라낸다.
  2. 병이나 항아리에 유자를 한 층 넣고 설탕으로 덮고 다시 유자와 설탕을 반복하여 넣고 용기에 채운다.
  3. 맨 위는 설탕으로 덮은 다음 잘 밀봉하고 설탕이 녹아 노란색 물이 생기면 유자청이 완성된다.
  4. 끓인 물에 3의 유자청을 넣고 잘 저은 다음 잣을 띄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