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한바퀴!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성과의 숨은 주역을 만나다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란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보건의료기관이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증진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매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전년도 시행 결과와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그 실적을 평가받고 있다. 이 평가에서 공공의료보건사업단(나기량 단장/신장내과 교수)이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기관 중 최고점수를 받아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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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의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지역별 공공의료기관과 지역사회의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국가 차원의 과제로써 사회적으로 충분한 공감대를 얻고 있다.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8조, 제9조에 의거해 매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전년도 시행 결과와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한 뒤 그 실적을 평가받도록 되어있다. 이 평가에서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기관 중 최고점수를 받아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2022년 공공보건의료사업은 총 73개 사업이 각각의 공공성 강화(공공보건의료 지원기반 확충),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안전망 기능 수행,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4개 분야에 맞추어 수행되었다. 각 부서의 연계와 협력으로 지역별 암치료‧돌봄 강화사업, 의료취약지·계층 강화사업, 소외계층 의료안전망 강화와 모자의료 전달체계 구축 및 어린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 정신응급환자 등 치료기반 강화사업, 감염병 대응체계 확충 및 역량강화 사업과 공공보건의료 인력확충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공공임상교수제도 도입기반 마련,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 체계 구축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위기 대응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의료자원을 연계·조정하여 기능을 강화하는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소통하고 체계적으로 협력하며 건강안전망의 기능을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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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보건의료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나기량 단장을 만나다!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된 데에 이어, ‘2022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보건의료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충남대학교병원이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분야에 대한 기여가 나라의 인정을 받게 된 것으로 생각이 되고, 병원 직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병원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적을 내주신 우리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전체 부서 직원분들과 실장님 그리고 더불어 사업단 내 여러 센터장님께 감사의 인사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공공보건의료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가 있나요?

지역책임의료기관이자 상급병원의 역할 중에 공공보건의료 측면에서의 역할과 기여가 강조되고 있고 병원경영평가에 공공보건의료사업 부문이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의 위상 강화와 함께 병원의 직제개편을 통해 사업단장에서 공공부원장으로 격상됩니다. 더불어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한 공공임상교수제도가 도입되어 올해 충청남도의 네 개의 지방의료원에 의료진 확충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주목도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단장님께서 체감하시기에 어떤 부분이 가장 달라졌나요?

전국의 각 시도별 감염병관리지원단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3년의 긴 세월 동안 코로나19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원동력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도 각 시도별로 연구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적 공공보건의료와 관련된 문제와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들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사업이 각 시도민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로 이어지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지역민들에게 어떤 기관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소금이나 공기가 사람들에게 느껴지지 않지만 항상 삶의 중요한 원소인 것처럼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의 업무도 지역주민의 삶 속에서 상시 작동하여 불편함이 없고 건강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 문제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나 가까이 다가가고 도움을 제공하는 꼭 필요한 ‘좋은 친구’ 같은 존재로 기억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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