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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Hey-U | 흑색손발톱
피부과 홍동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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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흑색손발톱은 동양인의 경우 약 10~20%가 경험한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이 중 흑색종으로 진단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암이 아니고 원인이 뚜렷하다면 원인을 교정하면 좋아지고,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피부과 전문의에게 내원해 색의 변화 등을 추적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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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손발톱(조갑)의 대표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손, 발톱이 검게 변하는 원인은 대부분 염증성 피부질환(습진)이나, 다른 전신 질환, 약물 복용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앞의 원인들로 인하여 손발톱을 만드는 부분의 세포에서 멜라닌을 만들어서 검게 또는 갈색으로 보이지만 때로는 점이나 악성 흑색종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흑색손발톱이 흑색종인지 자가로 구분할 수 있는 방법과 암일 경우 전이 가능성이 있나요?

흑색종인 경우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검은 부분이 퍼지는 양상으로 보이며 특히 손발톱의 끝보다 뿌리(cuticle) 부위가 더 넓은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뿌리(cuticle) 아래의 피부 부위가 검게 변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조기에 발견한 흑색종의 경우 피부의 진피까지 침범하지 않은 상피내암인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엔 전이의 가능성이 낮습니다. 다만 이미 병변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근처 림프절이나 심한 경우 원격전이까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빠른 진단이 중요합니다.

흑색손발톱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무엇보다도 자외선이나 외부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 많은 경우에는 노출 전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톱 주위에 피부염이 있는 경우 방치하지 마시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흑색손발톱을 예방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슬기로운 암라이프 | 암생존자 건강관리
가정의학과 정진규 교수

암 치료기술의 발전, 조기검진, 암 예방 노력 덕분에 최근 암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암생존자는 암 진단 후 완치 목적으로 초기의 적극적인 치료를 완료한 환자를 말한다. 암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이후의 관리도 중요하다. 슬기로운 암라이프와 함께 암생존자의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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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생존자가 또 암에 걸릴 수 있나요?

‘이차암’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차암이란 암생존자에게 암 치료 이후에 원래 있던 암과 상관없이 새로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원래 있었던 암이 다시 자라는 재발이나, 다른 부위로 옮겨져서 자라는 전이와는 다릅니다. 암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해 또 암에 걸릴 확률(이차암의 발생률)이 2배나 높습니다. 이차암 발생 시에는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이차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원발암에 비해 3~4배 증가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처음 진단된 경우 평균 생존기간이 18년인데, 이차암 발생군의 경우는 2년 정도로 생존기간이 단축됐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암생존자의 이차암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암이 재발할 수 있나요?

암생존자에게 만성질환은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입니다. 암생존자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질환이 암 사망위험도나 암 재발률을 높이기 때문이죠. 특히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은 건강한 체중유지가 사망위험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체중조절이 필요한 시기는 암치료 종료 후 3~6개월 후입니다.

암생존자의 만성질환 관리는 어떻게 하죠?

암생존자에게 만성질환은 흔하게 나타납니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만성질환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고 필요하면 약물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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