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돌아보기1
CNUH 2024
TOP 10 NEWS
용기와 도전을 상징하는 청룡처럼 충남대학교병원의 2024년은 많은 도전과 성과들이 이어지는 한 해였다. 첨단 의료 기술 도입부터 전문성을 갖춘 지역 완결형 의료까지 중부권 최고의 병원으로서 꾸준히 성장한 충남대학교병원의 2024년을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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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센터 개소
충남대학교병원의 로봇수술센터가 문을 열었다. 올해 2월 5일 로봇수술시스템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최첨단 의료 환경을 갖춘 로봇수술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였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최소침습수술방법으로 일반적인 수술과는 달리 수술을 시행하는 집도의의 팔과 손목, 손가락의 모든 움직임을 로봇 팔과 로봇 손목에 전달, 실제 손의 움직임과 똑같이 수술할 수 있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흉터가 적고 짧은 회복기간과 합병증 및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16년 다빈치 Xi를 도입했으며 2017년 중부권 최초 부인암(자궁내막암 및 자궁경부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이번 로봇수술시스템 다빈치 SP 추가 도입으로 최첨단 의료장비가 갖춰진 의료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로봇수술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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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경영평가 1위 및 최초 6년 연속 최고 등급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를 기록하며 국립대학교병원 최초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우수)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교육부 산하 국립대학교병원 중에서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와 ‘주요 사업(교육, 연구, 진료 및 공공의료)’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 관리를 인정받은 결과로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경영평가에서 ▲전략기획 및 경영혁신 ▲재무예산관리 ▲조직 및 인적자원관리 ▲일자리 및 균등한 기회 ▲친환경⋅탄소중립 ▲윤리경영 ▲진료사업 등 7가지 지표에서 국립대병원 최고점을 받았다.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효과적인 경영활동을 한 결과로 경영평가 최고·최고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얻어 더욱 값진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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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중환자·중환자실·마취·급성기 뇌졸중·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마취 적정성 평가,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진료를 환자들에게 펼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충남대학교병원은 중증·응급·난도 높은 수술 등 충남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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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초 ‘감마나이프 수술’ 2000례 달성 기념식
중부권 최초 감마나이프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이에 신경외과 감마나이프센터는 4월 8일 축하행사를 열었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을 병소에 집중시켜 치료하는 방사선 수술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2012년 감마나이프 퍼펙션(Perfexion)을 시작으로 2022년 감마나이프 아이콘(Icon)을 도입해 중부권 뇌질환 치료의 질을 크게 높였다.
특히 머리에 정위틀을 고정하는 방식 외에도 안면 마스크를 이용한 새로운 고정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통증이 없을 뿐 아니라 종양이 크고 위험한 위치에 있는 경우 방사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분할치료가 가능하다. 덕분에 환자들이 갖는 수술에 대한 부담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2000례 달성은 감마나이프센터 운영 12년 만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료 결과를 드린 결과라 더욱 기념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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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외과 김지연 교수 중부권 최초 ‘대장암 로봇수술’ 200례 달성
대장항문외과 김지연 교수가 다빈치 Xi와 SP를 이용한 대장암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중부권 최초이며 가장 많은 개인 누적건수를 기록해 대장암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기존 복강경수술과는 달리 로봇수술은 ▲고화질 3차원 영상 ▲손 떨림 보정 ▲다관절 기능을 갖춘 로봇 팔 등으로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절개부위를 최소화해 흉터가 적고 합병증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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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췌외과 대전·세종·충청·호남 지역 최초 ‘생체 간이식’ 100례 달성
간담췌외과팀(간담췌외과 송인상 교수, 전광식 교수, 김석환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외과 한선종 교수)이 대전·세종·충청·호남 지역 최초로 생체 간이식 1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국내 간이식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생체 간이식은 기증자의 일부 간을 이식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고난도 수술로, 높은 기술력과 다학제적 접근을 요구한다. 간담췌외과는 지난 몇 년간 간이식 수술의 안전성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 이번 100례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성과는 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 내 간이식 치료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대전·세종·충청·호남 지역 내 간이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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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권역 최초 중증 심부전 환자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 성공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다학제 진료팀이 최근 대전·충청 권역 최초로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을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상윤·곽유진 교수팀의 집도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좌심실 보조장치는 심장 기능이 저하된 중증 심부전 환자의 심장 기능을 돕기 위해 펌프 역할을 대신하는 장치로 심장이식 전 또는 이식을 할 수 없는 고령의 중증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수술은 심장 이식술을 시행하고 있는 기관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기관만 할 수 있는데, 충남대학교병원은 2020년 3월부터 지역 최초로 심장이식을 시작하여 2021년 4월 14일 심실 보조 장치 치료술 실시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 대전·충청권역 최초로 고난도 수술인 좌심실 보조장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중증 심부전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충남대학교병원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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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백종원 등 4명 비상임이사 선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신지철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김영일 대전광역시 의사회장, 김하일 KAIST 의과학대학원 학과장이 새로운 비상임이사로 선임되었다. 선임된 비상임이사들의 임기는 2027년 1월 28일까지로, 다양화된 이사회 인적 구성을 바탕으로 병원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백종원 대표는 방송인으로서는 시청자와 소통하며 쌓아 올린 ‘소통 노하우’를, 기업가로서는 수백 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CEO로서의 ‘운영 노하우’를 병원과 공유하며 혁신경영 프로세스 구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지철 대한재활의학회 이사는 세브란스 재활병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연세대학교 재활의학과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김영일 대전광역시 의사회장과 김하일 KAIST 의과학대학원 학과장은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폭넓은 의견 제시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의료인프라 형성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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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 선정
질병관리청에서 공모한 제1기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3월까지 3년간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으로 운영된다. 현재 충남대학교병원은 희귀질환센터의 사무실과 코디네이터를 통해 희귀질환에 대한 안내와 홍보, 검사 및 진료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소아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와 가족을 위한 유전상담 및 정서적 지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지지를 제공하고 원내 의료사회복지팀, 지자체, 센터의 지원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위한 경제적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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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중환자실의 따뜻한 기적 330g 초극소 저체중 신생아 성공적으로 치료
신생아중환자실(강미현 실장 / 소아청소년과 교수)이 출생 당시 체중이 330g에 불과한 초극소 저체중 신생아를 성공적으로 치료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었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초극소 저체중 신생아 하늘이(가명)는 숱한 고비를 넘기고 출생 당시보다 10배가 넘는 3,640g으로 건강을 되찾아 퇴원을 했다. 지난 5월 임신 23주의 산모는 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외래에 방문해 HELLP 증후군 의심 하에 입원했고, 상태가 악화되어 예정일보다 훨씬 이른 24주 0일 만인 5월 13일에 아이를 출산했다. 부모의 간절한 바람과 신생아중환자실 교수팀(장미영·강미현·신지혜 소아청소년과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안과 등 의료진들 간의 긴밀한 협진 및 헌신으로 여러 위기를 극복해내 미숙아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뇌실 내 출혈이나 뇌실주위 백질연화증 없이 온전하게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