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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편지
3월, 세종의원24시간 응급진료 강화
충남대학교병원-세종시 응급의료 체계 구축 업무협약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세종시 어진동 소재)에서 3월부터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가 강화된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14일 세종시와 세종의원에서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외과, 흉부외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 5명을 세종의원에 전담으로 배치하여 순환근무제로 운영한다. 세종시민은 물론 10세 이하 아동에 대해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증응급환자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인근 응급의료센터로 신속히 이송한다. 대형재해 발생으로 응급의료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한다. 송민호 원장은 “대형 재난·재해 발생 시 세종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충남대병원의 응급의료 서비스 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세종시는 북부권의 지역응급의료기관(효성세종병원) 1개소와 남부권의 응급의료시설(세종의원) 1개소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응급의료 여건이 취약하여 위급한 환자의 적시 응급진료 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도담동에 건립중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19년 개원을 목표로 특성화된 진료와 종합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여성센터, 항암치료센터를 포함한 총 11개의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