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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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약물 사용에 신뢰를 더하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개소

충남대학교병원이 대전·충청지역의 약물감시 시스템을 가동한다.
지난 2월 28일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문을 열었다.

의약품 이상사례 수집, 보고, 평가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분권화된 약물감시 시스템이다. 각 안전센터는 지역 내 의료기관으로부터 의약품 이상사례를 수집, 약물과의 인과관계를 평가한 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한다. 이 데이터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체계를 구축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또 취약계층 및 특정 의약품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 모니터링, 보고자와 소비자의 의약품 교육 및 상담,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문을 연 충남대학교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포함해 2017년 현재 전국 27개 센터(중앙센터 2개소, 권역센터 2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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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약물로 인한 환자 피해사례 예방

대전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 내에는 안전센터의 부재로 의약품 이상반응을 보고하는 시스템과 보고를 지원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또 지역사회 주민, 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약물유해반응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19년 개원을 앞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의 연계로 약물 감시 체계 역할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약물유해반응 보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면 부작용 원인약물 재처방으로 인한 환자 피해사례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 지역 협력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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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감시체계 구축

충남대학교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앞으로 원내 약물유해반응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활성화한다. 전산 보고시스템, 보고서 서식, 부작용 상담 서식 등을 보완해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입원·외래 환자에 대해서는 약물 부작용의 현증 및 과거력을 의무적으로 입력한다. 또한 각종 컨퍼런스, 지역 주민 대상 강좌 및 상담 등 원내외 약물유해반응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대전시 4개 대학병원이 네트워크를 구성, 정기적인 협력회의를 진행해 지역 의료기관 약물유해반응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지원하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기여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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