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열다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금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대전금연지원센터
빠지지 않는 새해 계획 중 하나가 바로 ‘금연’ 이다. 앞 다투어 금연 성공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넘쳐나지만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5% 미만이다.
상담사 직접 찾아가고, 합숙하면서 전문치료 받고
보건복지부는 2015년부터 전국 18개 시도별로 지역금연지원센터를 지정하여,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대전은 충남대학교가 지정 받아 충남대학교병원과 함께 전문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대전금연지원센터(센터장 : 예방의학과 이태용 교수)의 사업은 크게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금연캠프’가 있다. 먼저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는 기존 금연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여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센터의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금연서비스이다.
둘째, 금연캠프는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금연 성공이 어려운 중증 흡연자에게 전문 금연치료를 제공하는 합숙형 전문 금연서비스이다. 전문치료형(4박5일)과 일반지원형(1박2일)으로 구분된다.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와 금연캠프 모두 6개월 금연에 성공하면 5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한다.
금연 거듭 실패했다면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금연치료서비스 모형을 국내 상황에 맞게 조정한 서비스로 금연지원센터의 대표 사업이다. 금연에 거듭 실패했거나 흡연 관련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 흡연자에게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입소를 권한다.
캠프는 지난 해 신축한 건물인 충남대학교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진행된다. 금연캠프 입소자는 4박 5일간 병원에서 심리상담과 건강검진(저선량 폐CT 포함), 영양상담, 운동치료 등 전문 금연치료서비스를 받는다. 대전금연지원센터의 전문 심리상담사와 충남대학교병원의 전문의, 간호사 등이 이들을 돕는다. 입소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인들이 연달아 금연 캠프에 참가하는가 하면 부부 또는 모자가 함께 입소하여 금연하는 등 다양한 성공 스토리가 있다. 전국 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의 금연 성공률은 50 ~ 70%로 매우 높다.
올해 금연캠프 126명, 전액 국비로 지원
2017년에도 1월부터 금연캠프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126명을 대상으로 한다. 새해에 금연 결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미 약 40여명이 지원을 마친 상태이다. 캠프는 1인 당 100~150만원이 소요되지만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다만 예약 부도율을 막기 위해 신청비 10만원을 내며, 신청비는 캠프를 수료하면 다시 돌려준다. 금연캠프 등 대전금연지원센터의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042-586-90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니코틴 의존도 평가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흡연자라면 아래 검사를 통해 니코틴 의존도를 파악할 수 있다.
해당되는 선택지의 합계를 낸 후 점수별 의존도를 점검해보자
출처 FTND-K(Fagerstrom Tesr for Nicotine Depend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