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을 준비합니다

지역민 염원 담은
의과대학 설립, 51주년

충남대학교병원이 100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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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의료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오랜 염원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의 전신인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개원하기에 앞서, 의료인을 양성할 의대 설립과정 역시 녹록지 만은 않았다. 의대 설립 목소리는 1963년 3월 국립 충남대로 전환될 당시부터 나왔지만 뚜렷한 추진주체가 없어 표류하다, 1966년 8월 시민 대표 14명으로 구성된 의대 설립 추진위원회가 처음 꾸려졌다. 당시 의대 신설을 허가하지 않는 정부방침에도 불구하고 추진위를 중심으로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고, 여기에 지역민의 성원이 더해져 이듬해인 1967년 11월 충남대 의대 설립이라는 결실을 얻게 된다. 이후 1968년 3월 의예과 1기 30명이 입학했지만 실습할 병원이 없어 학생들은 직접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당시 도립의료원을 양여받아 부속병원을 개원, 비로소 의과대학의 틀을 갖춘 충남대 의대는 현재까지(2017년 기준) 4800여 명의 의료인을 배출하며 중부권 최고의 의료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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