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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 전문의_외과 김지연 교수
TJB <메디컬플러스> 2018.3.3. 오전 8시 30분

외과 김지연 교수가 TJB <메디컬플러스>에서 다룬 주제는 대장암이다.
김지연 교수에 따르면 대장암은 대장 점막에서 발생한 암을 말한다. 이 암세포는 커지면서 덩어리가 되어 대장 벽을 침범해 들어가고, 더 나아가 장을 막거나 출혈을 유발하기도 한다. 부위별 대장암 발생률에 대해서는 “S결장과 직장, 즉 하부대장에서의 발생률이 전체 대장암의 5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장암 진행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즉,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김지연 교수는 “선별검사와 정밀검사를 거쳐 대장암으로 진단이 되면, 병의 진행 정도를 파악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치료법으로는 “가장 기본적이고 근치적인 방법은 수술”이라며 “과거에는 개복수술을 시행했지만 현재는 복강경이 보편화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직장암의 경우에는 “수술 후 경과를 좋게 하기 위해 로봇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연 교수는 적극적인 치료가 당연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평소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좋으며, 50세 이상이 되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