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암과 폐암의 재활 |

“부인암은 림프부종에 대한 물리치료가,
폐암은 호흡재활이 시행됩니다.”

“부인암은
림프부종에
대한 물리치료가,
폐암은 호흡재활이
시행됩니다.”

부인암 수술 환자에게는 림프부종에 대한 복합림프물리치료가 진행된다. 폐암 수술 환자에게는 수술 후 컨디션을 최적화시키고, 호흡기계 합병증을 예방하는 호흡재활이 시행된다. 이러한 재활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암 수술 후 림프부종을 치료하고 호흡능력과 운동능력을 최대로 향상시켜 일상생활에서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부인암과 폐암의 재활에 대해 재활의학과 안소영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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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전문분야
암재활(부인암, 폐암, 기타 암재활), 파킨슨병재활, 족부재활, 호흡재활, 연하재활

진료시간
(오전) 수 (오후) 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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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레지던트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조교수

학회활동
대한재활의학회 정회원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정회원
대한암재활학회 정회원
대한발의학회 정회원
대한의지보조기학회 정회원
대한림프부종학회 정회원

진료전문분야
암재활(부인암, 폐암, 기타 암재활), 파킨슨병재활, 족부재활, 호흡재활, 연하재활

진료시간
(오전) 수 (오후) 월, 목

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레지던트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조교수

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레지던트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조교수

학회활동
대한재활의학회 정회원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정회원
대한암재활학회 정회원
대한발의학회 정회원
대한의지보조기학회 정회원
대한림프부종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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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암 재활은 어떤 환자에게 필요한가요?

부인암 수술 환자에서 이차성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빈도는 2~30%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종별로 발생률을 살펴보면 자궁경부암이 가장 높고, 자궁암, 난소암 순이었습니다.
부인암 수술과정에서 골반 림프절 절제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 림프부종의 발생과 관련이 많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하지가 상지보다 높은 비율로 부종이 발생하기 쉬우며, 중증화된 부종은 개선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예방 및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바지나 구두가 끼거나 하지나 음부의 답답함, 팽만감, 뻣뻣함 등의 림프부종 초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조기부터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자가 림프마사지 방법을 배워 시행할 줄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 전부터 하지 둘레를 계측하고, 퇴원 후에도 자택에서 정기적으로 둘레를 재는 습관이 필요한데, 양측에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좌우를 비교하기보다 수술 전과 둘레 비교를 하여 1cm이상 둘레가 증가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부인암 재활치료 방법은 일반적인 암과 어떻게 다른가요?

부인암 재활치료 방법은 일반적인 암과 어떻게 다른가요?

유방암 수술 후와 마찬가지로, 림프부종 발병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의 주의할 점으로는 부종의 초기증상의 이해, 적정체중의 유지, 꽉 끼는 하의 착용 금지, 외상에 주의, 방충제의 사용, 적절한 운동, 위험이 있는 다리의 거상 등이 있습니다. 한편, 림프배액술, 압박스타킹이나 붕대치료 등의 압박요법이 림프부종의 예방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으므로, 모든 환자에게 압박요법 적용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림프부종이 발생하게 되면 피부관리, 도수림프배액법, 압박스타킹 또는 붕대를 이용한 압박치료, 운동치료가 포함된 복합림프물리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부인암 재활 시,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림프계의 장애로 생기기 쉬운 부종은 피부의 건조와 거침이 생기기 쉬우며, 봉와직염 등의 염증을 예방할 목적으로, 피부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피부 트러블이 있는 경우에는 부종치료로 하는 피부자극이 염증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치료를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담하도록 합니다.
운동요법을 실시하는 경우, 압박의류나 밴드로 압박하면서 근육이나 관절을 크게 움직임으로써 근육펌프, 관절펌프를 이용하여 림프액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적당한 산책이나 체조 등이 효과적이며, 과도한 부하를 가하지 않으면서 크게 하지를 움직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폐암 환자의 재활치료가 다른 암재활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폐암의 수술은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수술방법이 결정됩니다. 종양의 크기가 작은 경우( <2cm)에는 쐐기 절제술 또는 분절 절제술을 시행하지만, 보통 엽 전체를 제거하는 엽 절제술(lobectomy)이 많이 사용되는 수술방법입니다. 폐절제술 이후에는 폐 기능이 감소하여 수술 전과는 다르게 숨을 쉴 때 호흡이 가빠질 수 있으며, 평소보다 걷는 거리가 줄어들거나 운동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통증 등으로 가래 배출능력이 저하되어 폐렴이나 가래로 인해 폐의 일부가 팽창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부피가 쭈그러드는 무기폐 등이 쉽게 발생하므로 수술 후 환자의 컨디션을 최적화시키고, 호흡기계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호흡재활의 최대 목표입니다.

폐암은 수술 전에 재활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수술 전 호흡재활은 폐와 관련된 환자의 상태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합병증 예방과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호흡재활은 ‘금연’입니다. 금연하지 않고 수술을 하는 경우에 폐합병증의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혀졌습니다.
복식호흡(심호흡)은 횡격막이 수축되어 폐 하엽의 무기폐를 예방할 수 있게 하는 호흡방법입니다. 흡입기 훈련은 흡입용량을 늘리며 무기폐 또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으로 충분히 기침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면서 가래 배출을 촉진시키는 허핑 기침을 연습하거나 자세 및 보조기침 등을 교육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호흡과 가래 배출 연습은 수술 후부터 시작하려고 해도 좀처럼 잘되지 않으므로, 수술 전부터 시작하여 충분히 숙련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 재활치료 방법이 궁금합니다.

폐암 재활치료 방법이 궁금합니다.

수술 후 재활치료를 시행하기 전 병력, 수술 전 활동 범위와 운동 능력, 증상 문진, 정밀한 폐 진찰을 시행하여 환자 개개인에 맞는 재활치료의 목적을 설정하고 치료방법을 고안합니다.
먼저 들숨 시 호흡근력 강화, 폐활량 증가, 가래 배출 등을 위한 호흡법 훈련을 시행합니다. 심폐운동치료에는 트레드밀이나 싸이클링을 이용한 개개인에 맞는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시행하며, 상하지 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진행합니다. 이같은 호흡재활 프로그램은 호흡재활 전담 물리치료와 함께 진행되며, 모든 훈련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환자들을 치료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염두에 두시나요?

재활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암 수술 후 호흡능력과 운동능력을 최대로 향상시켜 일상생활에서 활동의 범위가 넓어지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치료 교육뿐만 아니라 호흡재활의 의의를 확실히 설명하고, 환자분들이 필요성을 인식하여 자립치료의 동기부여를 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암 수술 후 재활센터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숨찬 증상이 호전되고, 삶의 활력을 얻은 환자분들을 외래에서 진료할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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