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절질환 알아보기 |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증,
통풍(痛風)
통풍(痛風)은 우리 몸에 요산이 축적되어 생기는 결정유발 관절질환이다. 한편으로는 퓨린이라는 단백질의 대사산물인 요산이 우리 몸에 쌓이는 병이므로 대사질환이라고 할 수도 있다. 통풍은 단어의 한자 뜻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증’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참지 못하고 통풍 발작으로 병원에 내원하게 된다.


진료전문분야 |
관절염, 루푸스, 통풍,
강직성척추염, 류마티스성질환,
근골격계 초음파 및 주사
진료시간 |
(오전) 월, 목, 금, 토
(오후) 수
학력 |
충남대학교 의학과 학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경력 |
충남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충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진료교수
충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임상조교수
충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임상부교수
학회활동|
대한내과학회 및 대한류마티스학회 정회원
대한류마티스학회 총무위원
충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 교육연구부장
통풍이란
통풍(痛風)은 우리 몸에 요산이 축적되어 생기는 결정유발 관절질환이다. 한편으로는 퓨린이라는 단백질의 대사산물인 요산이 우리 몸에 쌓이는 병이므로 대사질환이라고 할 수도 있다. 통풍은 자각하지 못한 상태로 오래동안 존재할 수 있지만, 극도로 고통스러운 관절통을 유발한다. 단어의 한자 뜻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증’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참지 못하고 통풍 발작이 있을 때 병원에 내원하게 된다.
통풍의 증상
요산 결정은 ‘급성발작(<그림1> 참조)’을 발생시켜 극도의 통증을 유발하며, 관절주위가 빨갛게 변하여 부풀어 오른다. 발작은 일반적으로 엄지발가락에 나타나며 주로 밤에 시작된다. 증상은 빠르게 나타나며, 통증을 처음 인식한 후 12시간에서 24시간 내에 가장 심하다. 침범된 관절 부위가 살짝 닿기만 해도 심각한 고통이 느껴진다.
통풍은 주로 엄지발가락에 발생하지만 발의 다른 부분과 발목, 무릎, 팔꿈치, 손목, 손가락을 포함해서 다른 관절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다. ‘급성발작’과는 별도로, 결정이 축적되면 결국 관절 내부와 주변에 결정이 형성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단단한 결절이 증가하면 연골과 뼈에 압력으로 의한 손상을 유발하고 점차 정기적이며 일상적인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 단계의 증상을 ‘만성 결절성 통풍’이라고 한다.

통풍의 원인
몇 가지 요인이 몸에 쌓이는 요산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요산배출과 관련된 유전적 이상이 있는 경우,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고지방혈증, 고혈압 또는 제2형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신장질환, 이뇨제 등 일부 약품, 만성 혈액질환 등이 통풍의 원인이다. 또한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해 급성발작이 발생할 수 있다. 관절 충격 또는 부상, 폐렴과 독감 등 열을 발생시키는 질병, 수술, 지나친 음주 및 과식, 탈수 등이다.
통풍의 진단
염증이 있는 관절 부위의 관절액을 뽑아서 편광 현미경으로 바늘 모양의 결정을 확인함으로써 확진할 수 있다(<그림2> 참조). 혈액검사로 고요산혈증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확진할 수는 없다.
이중에너지 CT(dual energy CT)는 최근에 도입된 검사로 비침습적이며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그림3> 참조).

통풍의 치료
통풍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분류된다.
급성발작이 발생한 관절의 염증 및 통증에 대한 치료 : 급성 발작은 여러 약물을 사용해볼 수 있으나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경구 비스테로이드 항염제를 가장 흔하게 사용한다. 다른 약품과 같이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가장 짧은 기간 동안 가장 효력이 낮은 복용량을 처방하는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혈액 내 요산 수준을 감소시키고 요산 결정을 제거하는 지속적인 치료 : 급성 통풍을 완화하기 위해 처방된 약은 관절 내 요산 결정을 제거하거나, 혈액 내 요산 농도를 감소시킬 수 없다. 요산강하제는 일반적으로 급성발작이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결절 또는 신장결석, 명확한 관절손상 등이 있을 때 사용한다.

통풍과 식이
다양한 음식과 음주가 통풍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순히 식이조절만으로는 통풍의 발생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체중조절과 과음방지, 수분섭취 등을 통해 통풍의 합병증인 심혈관계질환 등의 위험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