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센터 어때요?

암 치료 후에 건강관리
‘대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 기대세요

우리나라에서 암 진단을 받고 5년 넘게 생존한 암생존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됐다. 이에 따라 암생존자의 관리와 사회복귀 지원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대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사회복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데, 암생존자와 그 가족들의 정신적, 신체적, 사회·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돕는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 치료 후에도 힘들다면 대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문을 노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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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생존자 100만 명 시대

최근 암 치료기술의 발전, 조기검진, 암 예방노력 덕분에 암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우리나라에서 암 진단을 받고 5년 넘게 생존한 암생존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분석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암 진단 후 5년을 초과해 생존한 암생존자는 103만9,000여 명으로 전체 암 유병자의 55.7%를 차지했다.
암 생존율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2013년부터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4%로 12년 전(2001년~2005년) 생존율 54.1%보다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상대생존율은 일반인과 비교해 암생존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한다. 100%이면 일반인과 생존율이 같다는 뜻이다.
주요 암의 생존율 자체도 향상됐다. 위암 생존율은 76.5%로 12년 전과 비교해 18.5%포인트, 간암은 15.1%포인트, 폐암 13.7%포인트, 전립선암 13.1%포인트 올랐다.

상담, 교육, 진료까지 통합서비스 제공

‘암생존자’는 암 진단 후 완치목적으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초기의 적극적인 치료를 완료한 환자를 말한다. 암생존자는 치료 후 재발, 후유증, 합병증, 직업상실, 불안, 우울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대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보건복지부에서 2019년 1월 31일 지정받아 7월 12일 대전지역암센터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센터에서는 무엇보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여러 전문가가 암생존자와 그 가족들의 정신적, 신체적, 사회·경제적 어려움 극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지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전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암생존자와 가족의 요구를 분야별로 파악한 다음, 결과에 따라 상담이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보다 심층적인 통합지지서비스가 필요할 때에는 클리닉 의료진에게 진찰과 상담을 받은 후에 통합지지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진료와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상담과 교육은 모두 무료다(단, 클리닉방문 후 발생하는 진료비는 본임이 부담해야 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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