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을 깨우다2
딸기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하루 5~6개만 섭취해도 하루에 필요한 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가 있다. 2월에 더 맛있는 딸기의 효능과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맛도 건강도 ‘베리’ 굿!
딸기가 좋아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조화
비타민 함량은 100g중에 80mg으로 레몬의 두 배로, 딸기 5, 6개 (약 70g정도)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 또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성화 해 체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딸기에는 포도당을 비롯해 저당, 과당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끝 부분이 가장 달고 가운데 부분과 꼭지에 가까운 부분은 과당이 떨어진다. 단맛 외에 딸기에 함유된 말산, 구연산, 타르타르산 등의 작용에 의해 새콤달콤함이 더해진다. 신선한 딸기는 이뇨, 지사, 류머티즘성 통풍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딸기즙이 소아마비, 수막염, 헤르페스 등의 바이러스에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딸기에 들어있는 섬유소 펙틴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는 실험결과가 보고되었다. 하지만 과당이 풍부해 당뇨 환자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비타민C는 열과 공기에 약해 생식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때 싱싱한 상태로 섭취할 수 있는 딸기가 비타민C의 좋은 보급원이 된다. 딸기의 상징인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좋다. 또 자일리톨 성분이 있어 입안을 상쾌하게 하고 치주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맛있게 즐기는 법
먼저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며, 붉은 빛깔이 꼭지 부위까지 퍼져 있는 것이 잘 익은 딸기이다. 저장성이 약한 과일이므로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좋으며 짧게 보관할 때는 구입한 포장용기 안에 키친 타올을 덮어두면 습에 의해 딸기가 물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딸기는 과피가 약하므로 먹기 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도록 한다. 단, 비타민C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딸기를 물속에 너무 오래 담가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