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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메디컬 플러스
정신건강의학과
권국주 교수
약물치료로
80% 이상 효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란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 증상으로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다. 흔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에 대해 부모의 잘못된 양육 때문이라는 편견을 갖기도 하지만 원인은 뇌 기능의 생물학적인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보통 약물로 80% 이상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부모교육과 놀이치료 등의 비약물 치료가 상호보완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권국주 교수가 방송에서 밝힌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의 원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다양한 유전, 환경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80%는 유전소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밖에도 임신과 출산, 성장과정에서 경험한 환경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증상은?
크게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주의력결핍은 재미있는 놀이나 게임을 할 때는 집중하는데, 재미없고 반복적인 공부를 할 때는 자꾸 미루는 경향이 있다.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리거나 물건을 잃어버리고 수업시간에 멍하니 있는 경우도 있다. 과잉행동·충동성은 부산하게 움직이거나, 욱하고 충동적인 성향을 보이는 증상이다. 수업시간에 앉아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거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진단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문의의 임상면담이다. 증상이 최소 12세 이전에 나타나고 증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진단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의 생활, 친구들과의 관계 등 여러 상황을 확인한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를 통해 약 80% 이상 효과를 볼 수 있고 주의력 이외에도 공격성, 반항행동, 학습태도, 대인관계 등이 좋아지기도 한다. 비약물 치료 역시 중요한데, 약물치료와 상호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비약물 치료에는 ADHD에 대한 부모교육, 놀이치료, 사회기술훈련, 인지행동치료, 뉴로피드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