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을 깨우다

한여름의
영양 보고
토마토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잠 못 이루는 열대야로 체력이 방전되기 쉬운 8월은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보충해야 하는 시기다. 토마토는 성분의 9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을 뿐만 아니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어 여름철 영양 과채로 손색이 없다. 토마토의 구체적인 효능과 더 맛 있게먹는 방법을 알아봤다.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사진
수분보충, 노화방지, 항암효과에 도움
일석삼조 토마토

토마토는 성분의 95%가 수분으로 되어 있는 만큼 한여름과 어울리는 과일이다. 특히 붉은 색을 내는 성분인 라이코펜(lycopen)은 세포의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화산소와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항암효과도 있는데 항암 특효 물질인 베타-카로틴보다도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혈액량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철분, 칼슘 등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추어 허약한 노인이나 발육이 왕성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위산과다증인 경우 공복에 토마토를 먹으면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토마토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토마토는 조미료의 주성분이자 요리의 맛을 좋게 하는 글루타민산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굽거나 찌는 조리 과정을 거쳐도 영양성분이 거의 파괴 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조리한 토마토 페이스트의 경우 생 토마토에 비해 칼슘과 칼륨, 비타민A는 5배, 비타민B1은 4배, 비타민B2는 6배, 비타민C는 2.5배가 더 많다. 라이코펜의 섭취 면에서는 생 토마토보다 기름으로 조리한 토마토를 먹는 게 더 좋다. 토마토주스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체내 라이코펜 농도는 큰 차이가 없지만, 기름으로 가볍게 조리한 토마토를 먹으면 곧바로 혈중 라이코펜 농도가 2~3배로 뛰어오른다. 사진

사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