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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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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외과 김경환 교수가 지난 6월 25일 열린 2022 대한뇌종양학회 제 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김경환 교수는 신경외과 분야 국제저명 학술지인『Journal of Neurosurgery; impact factor 5.115) 에 ‘Outcome evaluation of patients treated with fractionated Gamma Knife radiosurgery for large(> 3cm) brain metastases: a dose-escalation study’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분할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이용한 거대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 결과를 분석한 내용으로 뇌종양 분야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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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제부 박은정 약사가 미국 약사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 APhA)가 인증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Board of Pharmacy Specialties, BPS)에 최종 합격했다. 미국 전문약사 자격시험(BPS)은 미국 약사회가 보다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약사를 인증하기 위해 1976년부터 매년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이다. BPS는 영양 약료(Nutrition support Pharmacy)를 비롯해 총 14개 분야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연 2회 시험이 시행되고 자격취득 후에는 7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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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비인후과 김봉직 교수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병윤 교수)이 공동연구를 통해 달팽이관이 형성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와우 이식술의 장기 성적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인공와우 전극이 삽입 될 달팽이관 자체가 없는 이들은 청력과 언어발달 장애가 불가피 했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2012년부터 달팽이관 무형성증 환자에게 인공와우 전극을 달팽이관 옆에 있는 전정기관에 삽입하는 수술을 시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달팽이관 무형성증 환자의 검사 결과에서 GREB1L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고 와우전정신경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환자는 전정기관에 인공와우 전극을 조기에 이식받아 청력과 언어발달의 문제없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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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의 ‘연하조영검사에서 수용성 조영제를 통한 흡입 진단율 증가와 경구 섭취 조기 획득(Swallowing Exam of Water-soluble Contrast Improves Aspiration Sensitivity and Antedates Oral Feeding : A Prospective, Observational, Case-control Trial)’ 연구 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인『Medicine(Baltimore)』 최근호에 게재됐다. 황창호 교수는 연하(삼킴) 장애 평가에 사용되는 비디오투시연하조영검사(Video Fluoroscopic Swallowing Study : VFSS)에서 검사의 정확성은 유지하되 심각한 부작용인 화학적 폐렴(chemical peumonitis) 유발을 피할 수 있는 검사법을 연구했다. 인후두 및 폐를 대상으로 하는 비디오투시연하조영검사에 수용성 조영제를 사용하는 연구를 진행, 기존 검사법과 동일한 영상 진단율을 유지하면서 화학적 폐렴을 피할 수 있는 결과를 확인했다. 수용성 조영제는 흡입 시에도 수 시간에서 최대 수 일 안에 기화해 화학적 폐렴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알려져있다.

이달의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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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병동 박서영 간호사

저보다 친절하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 데 제가 이달의 직원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부끄럽고 황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환자와 보호자분들을 대할 때 어떤 특별한 마음가짐이나 노하우가 있는 게 아니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병원에 가셨을 때 간호사에게 어떤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때론 힘이 들 때도 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를 떠올리면 환자분들께 저절로 따뜻한 마음이 생깁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도와주시는 151병동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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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 강준구 물리치료사

재활센터 치료실에서 막내인 제가 이달의 직원에 선정되어 부담도 되고, 얼떨떨했습니다. “앞으로 더 진심을 다해 환자를 케어하라”는 격려로 생각하며 환자나 보호자를 대할 때의 마음가짐을 되돌아봅니다. 저는 물리치료를 하면서 환자분들과 보호자분들의 마음도 케어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활센터를 찾는 분들은 신체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우울감과 좌절감으로 많이 힘들어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자분들의 능력 범위 내에서 치료를 시도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중점을 두는 한편, 대화를 통해 그분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재활의학과에 근무하시는 교수님, 선·후임 치료사 선생님들을 본받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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