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기 테마에세이

지역과 함께한 100년

병원의 성장과 대전 건축의 역사

행정동

충남대학교병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개원기념식, 각종 심포지엄, 역사 기념집, 역사 사진전, 웹 역사관, SNS 이벤트 등 국민건강을 지킨 50년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념했다. 병원 건물 중 존재 자체로 지역과 함께 성장한 세월이 담긴 문화재가 있어 소개한다. 바로 행정동 건물이다. 1958년 건립되어 대전 근현대사와 병원 성장과도 맞닿아 있어 의미가 크다. 과거 충남대학교 문리과대학 강의실과 연구실로 사용되었으며 1984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대사동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행정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건립 당시, 유행하던 모더니즘 양식을 사용했으며 건물 출입구가 중앙이 아닌 양측 필로티 구조를 통해 진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교 당시 건물 중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근현대 건축물로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736호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병원에서 건물 관리 및 문화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다가올 100년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사진1. 1954년 충남대학교 보운캠퍼스 문리과대 준공 모습

사진2. 2022년 행정동의 모습

사진

3. 행정동 문화재 지정 안내판과 필로티기둥

사진

4. 1970년대 필로티 구조가 인상적인 행정동

사진

5. 1958년 문리과대학 전경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