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의 발견
봄을 기다리는 2월
대전의 맛 이야기
봄을 기다리며 맞이하는 2월은 시작과 설렘이 가득한 달이다. 봄기운을 가득 담은 꼬막 비빔밥 맛집 금수저은수저, 원도심의 떠오르는 핫플 도프차일드키친, 칼국수만큼이나 돈까스가 맛있는 시민칼국수, 숨겨진 구운 과자 맛집 버터업까지 소중한 사람들과 방문하여 봄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대전의 맛집을 소개한다.
자료 제공: 대전시청

메뉴 고민 필요 없는 꼬막 비빔밥 맛집
금수저은수저
관저동 먹자골목에 남도의 겨울 별미로 꼽히는 꼬막으로 유명한 곳으로 메뉴는 꼬막 비빔밥 단 하나다. 인원수만 이야기하면 정갈한 밑반찬이 먼저 나온다. 꼬막무침 위에는 무채와 깨, 김가루 등의 푸짐한 고명이 올라가 있다. 꼬막무침과 고명을 쓱쓱 비벼 한 숟갈 떠먹으면 남도 바다가 내 입으로 들어오는 황홀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TIP
주인장이 친절하게 꼬막비빔밥 먹는 방법부터 영업시간, 휴일, 참기름 구입처 등 자주 묻는 말에 대해 조언들을 벽면에 상세히 적어 공유했다.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북로51번길 23-4

원도심 나들이 후 여기 어때?
도프차일드키친
대흥동 도프차일드키친은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20년 베테랑 주방장이 운영하며 파스타가 맛있고 가격도 저렴한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다. 예약이 어려워 다들 2~3번의 실패를 겪어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밝은 아이보리톤에 원목 가구, 조명과 꽃으로 꾸민 인테리어는 카페 같은 편안함을 준다.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에 트러플오일의 풍미가 가미된 크림 뇨끼와 담백한 맛의 시금치크림파스타가 대표 메뉴이다.
TIP
오후 3~5시가 브레이크 타임이며 예약은 4인 이상, 1팀 가능하다.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로121번길 30-3

칼국수와 돈가스, 필승의 조합
시민칼국수
칼국수집에서 칼국수만 팔 거라는 편견은 버리자. 1991년부터 시작해 약 3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민칼국수는 칼국수는 물론, 돈가스도 그에 못지않게 유명하다. 가격도 저렴해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 웨이팅은 필수! 하지만 기다림이 아깝지 않게 시민칼국수는 모든 음식에 정성을 다해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
TIP
늘 웨이팅이 있지만 가게 앞에는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한 별도의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로10번길 5
맛과 정성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버터
업
충남대학교병원 근처 숨은 구운 과자 맛집이 있다. 테이블은 단 두 개로 소박한 가게이지만 판매하는 메뉴만큼은 소박하지 않다. 에그타르트부터 휘낭시에, 까눌레, 바나나푸딩 등 다양한 메뉴가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그 중 베스트는 ‘쏠티 카라멜 휘낭시에’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에 씹는 순간 버터의 풍미까지 가득해 방문하는 모두에게 인기 많은 메뉴이다.
TIP
베이커리 메뉴는 매일 조금씩 변동이 있으니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리 확인하면 좋다.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산로375 상가동 1층 10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