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6

지금 만나러 갑니다

최지안 | 사진 홍보팀 홍석일

충남대학교병원 행복 지킴이,
6월의 친절직원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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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사투리로
환자들과 더욱 가까워진

43병동 박소정 간호사

통통 튀는 매력의 박소정 간호사가 있는 43병동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올해로 간호사 3년차인 박소정 간호사는 고령 환자가 유독 많은 호흡기 내과 병동에 근무하고 있다. 서슴없는 경상도사투리로 환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박소정 간호사의 고향은 아이러니하게도 대전이다. 어려서 할머니가 키워주신 덕에 사투리를 배웠고, 그 덕에 환자들과 쉽게 가까워 질 수 있었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죠.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해요” 호흡기내과 병동인 43병동에는 중환자실을 경유한 환자가 많다.
기관절개까지 받았던 중환자가 말하는 연습을 해서 목소리가 나올 때 가장 뿌듯하다는 박소정 간호사. “앞으로도 손녀처럼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 43병동에 그녀의 행복바이러스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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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병원에서는 보지 말아요”

65병동 김민지 간호사

우리 이제 병원에서는 보지 말아요” 65병동 혈액종양내과 김민지 간호사가 퇴원하는 환자에게 하는 말이다. 항암치료를 하는 환자들이 병원에 오지 않을수록 건강해졌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혈액종양내과는 백혈병, 혈액종양 암환자들이 대부분이다.
환자들이 입원하는 무균실에서는 항암치료를 주로 한다.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세포분열이 활발한 조직세포에도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힘들어 하는 치료중 하나다. 24시간 환자 곁에 있는 보호자들도 힘들어 하는 건 마찬가지이다. 환자들과 더욱 친밀해지기 위해 먼저 다가간다는 김민지 간호사는 가족 중 아팠던 분이 있어 보호자분들의 마음에 더 이해가 간다고 한다.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해요” 김민지 간호사는 65병동 동료들에게 이 말을 꼭 전해달라고 한다. “동료들이 있어 힘이 나고 많은 도움 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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