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특집 2
글+사진 편집실 | 도움말 진료지원과
원내 메르스 감염 0%
국민안심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안심하고 진료 받으세요

원내 단 한 건의 메르스 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던 대전·세종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이 6월 16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로 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므로 안심하고 진료를 받아도 된다는 의미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안심병원 도입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가 대규모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고, 감염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지금까지 메르스의 병원 내 감염은 다수 환자가 밀집한 대형병원의 외래, 응급실을 거쳐 입원실 또는 중환자실에서 감염자를 발생시킨 것이다. 시민들은 병원 내 감염에 대한 두려움 탓에 병원 가는 것을 무조건 꺼리는 등 부작용으로 이어져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병원으로부터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공동점검단이 지정요건을 점검 한 후, 현재까지(6월 29일 기준) 전국 280개 병원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국민안심병원명단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메르스(MERS) 포털(www.mer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 감염 걱정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는 격리시설 마련 등을 충족요건으로 갖춰야 한다. 해당 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에는 1인실이나 1인 1실을 사용하게 되며, 중증 폐렴환자나 중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하여 양성이 아닌 경우 중환자실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은 격리 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6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했다.
*국민안심병원
일반 국민들과 호흡기질환자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선별진료소 운영
대상 | 호흡기증상, 발열(37.5℃이상)
위치 | 응급실 옆
입원환자 관리
병실 |별도 병동 설치 및 1인 1실
중환자실 | 메르스 검사 후 입실
방문객 관리 강화
면회시간 |1일 2회 30분
명부작성 | 방문객 명부작성 보관
표준주의 강화
감염관리강화 |병원 내 감염예방환경 개선
의료진 방호 | 개인보호구 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