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7

지금 만나러 갑니다

최지안 | 사진 홍보팀 홍석일

충남대학교병원 행복 지킴이,
7월의 친절직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사진

힘들어도
포용하는 마음으로

외과병동 임지혜 인턴

환자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하는 임지혜 인턴은 현재 외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수련의라고도 하는 인턴과정은 모든 과목의 치료 과정에 참여하는 임상기간을 거친다. “환자와 마주할 때, 조그만 친절에도 고마워해 주는 분들이 있어 보람을 느껴요” 임지혜 인턴은 지난 5개월 동안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채혈이나 동맥혈 검사, 심전도 검사, 수혈 동의서 받기, 상처 치료 등 환자와 직접 대면하며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있다. “아픈 환자들에게 제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요” 친화력 좋은 임지혜 인턴은 정들었던 환자의 상태가 안 좋아 질 때 가장 힘들다고 말한다. “치료기간 동안 환자는 물론 의료진이나 보호자, 간병인 등 모든 주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힘들죠. 그걸 끌어안고 포용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임지혜 인턴은 아픈 환자들은 예민하기에 날카로운 감정들이 표출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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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목표달성 했어요”

14병동 감염내과 지영주 간호사

“입사 후 목표가 ‘친절 직원’에 선정되는 거였죠.” 14병동 감염내과에서 7년 동안 근무 한 지영주 간호사는 입사 후 5년 정도 ‘친절 팀’으로 활동했다. 지영주 간호사는 하던 일을 멈추고 일어나서(Stop) 고객에게 한걸음 다가가(Stand) 밝고 환하게 웃으며(Smile) 따뜻하고 편안하게 바라보는(See) 4S운동을 실천해 왔으며 이번 친절직원 선정은 그런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일이다. 가장 보람된 순간은 환자들이 치료를 잘 받고 건강이 회복되어 퇴원할 때다. 지영주 간호사는 장기 환자와 보호자가 고생하고 힘들어 할 때 그 감정이 전해져 마음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임신으로 최근 소화기 내과로 파견되면서 친절직원에 선정된 기쁨을 함께하지 못한 14병동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다. “메르스로 병동 동료들 고생이 많아요. 힘내세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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