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7

메르스후원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에게 쏟아진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 “힘내세요!”

지난 한달 반 여간 메르스 종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위로하기 위한 후원이 잇따랐다. 6월 8일 대전시에서 시작된 후원은 7월 8일까지 모두 27개 기관과 업체에서 참여해 생필품부터 과일, 음료, 빵, 떡 등의 후원물품이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의료진에게 수십통의 손편지가 전달됐고, 병원 앞에는 현수막이 내 걸리는 등 연일 따뜻한 응원이 쏟아졌다.

사진

후원자 중 김성숙 씨(43)는 지난 6월 26일(금), 30일(화) 이틀에 걸쳐 야쿠르트 총 2000개를 병원에 전달했다. 유제품 후원과 관련해 근무처(한국야쿠르트 오룡점)에서 만난 김성숙 씨는 한 눈에도 밝고 쾌활한 인상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이었다. 김성숙 씨는 “4개월 전 처음 유제품 배달 일을 시작했는데 첫 배달처가 바로 충남대학교병원 이었다”며 “병원은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일터라고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입을 땠다.
하지만 5월 말 경부터 메르스 확진자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지정입원격리병상 운영을 맡은 충남대학교병원에는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의료진들은 기나긴 치료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지금은 발열검사를 하고 일정 부분 출입이 가능하지만 그땐 접근 자체가 힘들었다”고 김성숙 씨는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출입이 허용된 장소까지만 가서 평소 배달 분만 전달하고 와야 했던 김성숙 씨는 멀리서나마 마스크와 장갑 등을 상시 착용하고 원내를 분주히 움직이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자주 접하게 됐다. “저는 병원에 가는 잠시 동안 마스크를 쓰는데도 답답하고 불편했는데, 하루 종일 마

스크와 방역복 등을 착용한 의료진은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됐어요.그때 저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지요.”김성숙 씨는 이같은 생각을 본사에 전했고, 본사에서도 선뜻 후원 의사에 동의하면서 유제품 2000개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2000여명 직원들이 맛있게 드시고 메르스 종식까지 힘을 다해주시길 응원 합니다!” 사진



후원해주신 분들

(기부일순)

후원해주신 분들
후원처
대전광역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및 시민사회단체
롯데칠성음료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한터(보호작업장)
대전광역시의사회
섬마을일식(둔산)
월산본가(대흥)
후원해주신 분들
후원처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대전광역시간호사회
(주)일동제약
대전기독교 사회복지관
손우창님, 김지윤님
CJ 헬스케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후원해주신 분들
후원처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대한제과협회 대전광역시지회,
매일유업 대전지점
㈜산상원
하나은행 충남대병원지점
김성숙 여사님(한국야쿠르트 오룡점)
㈜한우물 정수기 가족 일동
박석신 작가
후원해주신 분들
후원처
한국인삼공사
충남대학교 발전기금재단
글꽃초등학교
한국여자의사회
새로남기독초등학교(1학년)
대전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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