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8

튼튼한 몸

운동처방실 김태형

피를 돌게 하자
빈혈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함께

사진

빈혈은 혈액이 우리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증세다. 주로 어지럼증만 생각하기 쉽지만 그 외 무력감, 피로감, 두통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운동 중에는 쉽게 피로해지고 맥박이 빨라지거나 숨이 차게 된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 적혈구가 많이 파괴될 수 있는데, 새롭게 만들어지는 적혈구의 양이 파괴된 적혈구의 양보다 적을 때 빈혈이 생긴다. 운동 기록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면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간혹 빈혈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훈련으로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는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지속적으로 호흡량이 많아지면서 몸속에 늘어난 산소가 에너지를 형성하고, 이에 따라 근 수축을 일으키는 운동 형태를 말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신체 전반의 호흡순환 기능을 좋게 하고 혈중의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켜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해 준다. 또 근육의 산소이용 능력이 늘어나면서 근육 내 미오글로빈의 증가와 함께 모세혈관이 발달하게 되고, 더욱 더 효과적인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혈관과 근육뿐 아니라 전신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이 커지고 심장 수축력이 증가해 빈혈에 도움이 된다.

사진

이럴 땐 운동을 삼가해주세요

➊  빈혈이 평소 보다 심할 경우
➋  안정시 심박수가 1분당 90회 이상인 경우
➌  토할 듯 한 기분이 드는 경우
➍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있는 경우
➎  체온이 37℃ 이상인 경우

➏  다리에 부종현상이 있는 경우
➐  전신권태감을 느낄 경우
➑  설사가 있는 경우
➒  다리가 떨리는 경우
➓  신장 기능 저하로 뇨단백이 검출되는 경우

사진

‘누워서 편안하게’ 빈혈에 좋은 스트레칭

사진

➊ 20초 동안

사진

➋ 3~5초 동안(2회)

사진

➌ 양쪽을 8~10초 동안

사진

➍ 양다리를 10~20초 동안

사진

➎ 양다리를 10~20초 동안

사진

➏ 양다리를 10초 동안

사진

➐ 양다리를 5~10초 동안

사진

➑ 5~10초 동안(2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