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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복수경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장

국내 최초 재활센터 CARF 국제인증
‘재활서비스 국내외 최고 수준’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가 국내 재활센터 중 처음으로 CARF*의 국제인증을 획득,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재활치료를 인정받았다.
*CARF_Commission on Accreditation of Rehabilitation Facilities, 국제재활기관인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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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평가, 3년 인증

100병상 이상을 보유한 재활센터 중에서는 국내 최초의 인증이다. 국제적인 재활의료시설 인증기구 CARF가 11월 3일 재활센터의 입원 재활 프로그램에 대해 최고 수준인 3년 인증을 통보했다. 이번 인증은 JCI인증, 즉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에 버금가는 것으로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CARF는 최상의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인증을 실시하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이다. 지난 40년간 재활서비스 제공자, 정책 입안자, 환자 및 보호자 등과 협력해 국제 기준을 발전시켜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남미, 유럽 등에서 인증을 진행해 왔다. 최근 들어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재활기관에 대한 인증을 확대해 일본 1개 병원, 대만 2개 병원, 중국 8개 병원이 인증을 받았다. 국내 재활센터에서는 최초로 충남대학교병원이, 재활의학과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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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의료진, 환자중심 치료 높이 평가

이번 인증을 위해 재활센터는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CARF 인증조사단으로부터 병원 행정관리 및 재활서비스(입원 프로그램)에 대해 현장조사를 받아 11월 3일 3년(2020년 9월 말까지) 인증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
CARF 인증조사단은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센터가 152병상의 훌륭한 재활시설 및 장비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의료진을 갖추고, 환자 중심적이면서 포괄적이고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학제 접근을 위한 재활팀의 열정적인 평가회의 ▲전자기록을 기반으로 한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 ▲공공 재활 프로그램 제공 ▲지역 내 재활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환자의 추적관찰 및 장애인의 사회 참여 증가 노력을 높이 샀다.
복수경 센터장은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재활의료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국민들이 보다 좋은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ICT기반 재활의학 발전시켜야

이번 인증을 통해 재활센터는 국내 중추적인 재활의료기관으로서 재활치료와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활환자의 치료에 있어서도 보다 전인적이고 포괄적인 치료가 이뤄진다. 복수경 센터장은 “인증평가 과정에서 센터 직원들이 치료의 중심을 환자에 두는 것, 보다 효율적인 팀 간의 소통이 미치는 긍정성, 퇴원 후 공공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편에서는 재활분야의 연구활동과 재활전문 인력의 교육 등 재활치료 인프라를 더욱 탄탄히 구축해갈 예정이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로봇, 인공지능, 가상현실 및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의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하는 재활의학도 발전시켜 나간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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