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퇴행성질환 이야기

치매 인지기능
보전하면서
진행속도 늦추는
적절한 치료 필요

신경과 이애영 교수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후천적인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 저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지장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임상에서는 다발성 인지장애(인지장애가 2가지 이상)가 있고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에 지장이 있다면 치매로 진단하며, 약물이나 다른 질환 때문에 일시적으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섬망과는 구분해야 한다.

치매의
원인

치매의 원인에는 약 100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신경퇴행성질환인 알츠하이머치매이며 뇌졸중에 의한 혈관치매, 파킨슨병치매, 정상압수두증, 뇌종양, 염증 같은 다양한 신경질환에 의해 발생하므로 원인과 단계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해야 한다.

치매의
증상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치매의심 증상을 제시하였다.

•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기억력 저하
• 문제해결 능력 저하
• 전에는 잘했던 익숙한 일을 처리하기 어려움
• 시간·장소 혼동
• 시·공간적인 연관성을 이해하기 어려움

• 말하기나 쓰기에 문제 발생
• 물건 엉뚱한 곳에 잘못 놓기
• 판단력 장애
• 직업 또는 사회활동 위축
• 기분 또는 성격변화

•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기억력 저하

• 문제해결 능력 저하
• 전에는 잘했던 익숙한 일을
    처리하기 어려움

• 시간·장소 혼동
• 시·공간적인 연관성을 이해하기
    어려움

• 말하기나 쓰기에 문제 발생
• 물건 엉뚱한 곳에 잘못 놓기
• 판단력 장애
• 직업 또는 사회활동 위축
• 기분 또는 성격변화

기억장애 치매 초기에는 오래된 기억(장기기억)은 잘하지만 최근 기억(단기기억) 장애가 심해서 같은 질문이나 했던 말을 반복하는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단순 건망증과 구분이 쉽지 않다. 시간이 갈수록 오래된 기억도 점차 잊어서 타인은 물론 자신과 관련된 기억도 다 잃게 된다.

지남력장애 치매가 생기면 날짜, 요일, 연도, 계절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시간지남력 장애가 생기고 장소를 혼동하며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시공간인지장애 방향감각이 없어져서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며 나중에는 실내에서도 화장실이나 주방을 찾지 못한다.

언어장애 초기에는 사람이나 물건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거나 필요한 단어를 얼른 말하지 못하고 대화 내용을 잊어서 엉뚱한 말을 하기도 한다. 나중에는 의사표현이나 이해력이 감퇴하여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긴다.

실행기능장애 절차가 필요한 일을 순서대로 처리하지 못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전자제품 사용법을 잊거나 가르쳐 주어도 배우지 못한다.

신경행동증상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여 사람을 의심하는 망상이나 없는 자극을 느끼는 환각, 이유없는 초조함이나 불안감, 배회, 공격적인 말이나 행동, 우울감,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다.

치매의
진단

치매는 원인이 다양하므로 한 가지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없다. 치매가 의심되면 검사를 받고 이를 통해 진단을 내리고 원인과 단계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우게 된다.
먼저 문진(병력)을 통해 주요증상, 발생양상과 진행경과, 가족력, 동반질환, 복용약물, 뇌손상 여부 등에 대하여 자세한 정보를 얻는다. 다음으로 뇌신경검사, 근력/감각기능, 소뇌기능, 보행이상, 반사 등 자세한 신경계 진찰을 통해 원인 또는 동반질환을 확인한다. 이후 혈액이상이나 뇌신경질환을 확인하기 위하여 혈액검사를 하고 뇌 컴퓨터 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같은 신경영상을 해야 한다. 종합신경인지검사를 시행하여 환자의 연령과 학력에 따라 인지기능을 영역별로 분석하고 치매의 정도, 일생생활에 미치는 영향, 우울증 동반여부 등을 세밀하고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치매의
치료

치매는 만성질환이며 원인이나 단계, 증상이 환자마다 다양하므로 개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손상된 인지기능을 치매 병전으로 회복시키는 완치치료는 아직 없지만 남은 인지기능을 보전하고 진행을 지연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치매약물치료에는 콜린분해효소억제제나 NMDA 수용체차단제가 있으며 망상이나 우울증, 공격적인 행동 같은 신경행동증상이 나타나면 이에 적절한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 치매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최근 인지중재치료, 운동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뇌자극치료 같은 다양한 비약물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치매 환자가 가족과 함께 익숙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돌보는 것이 치매 치료의 기본이다. 사진

치매의 현황과 빈도

65세가 넘으면 5년마다 치매 유병률이 2배씩 증가하므로 노인 인구가 많아질수록 치매 환자는 급증한다.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한 명이 치매 환자이며, 80세가 넘으면 4명 중 한 명, 85세가 넘으면 2명 중 한 명은 치매가 생긴다. 최근에는 40, 50대 중장년층에서 치매발생 빈도가 높아져 전체 치매 환자의 10%를 차지하며, 특히 50대 치매 환자 수가 최근 5년 사이에 2배로 증가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4초마다, 우리나라는 12분마다 한 명씩 치매 환자가 새로 발생한다고 한다.

사진 사진 사진
신경과 이애영 교수
신경과 이애영 교수

진료전문분야
기억장애클리닉(치매)

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박사

경력
미국 국립보건원 인지신경과학 연구원
미국 남가주대학 알츠하이머센터 교환교수
(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신경과학회 편집위원장
        대한치매학회 이사
        대전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

수상경력
201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
2017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7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감사패

진료시간
(오전)월, 화, 목

신경과 이애영 교수
신경과 이애영 교수

진료전문분야
기억장애클리닉(치매)

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박사

경력
미국 국립보건원 인지신경과학
연구원
미국 남가주대학 알츠하이머센터
교환교수
(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신경과학회 편집위원장
        대한치매학회 이사
        대전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

수상경력
201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감사패
2017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7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감사패

진료시간
(오전)월, 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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